
내 남친은 군인 입니다
'삐이-삐이-삐이-'
사이렌소리가 곧곧에서 울려퍼진다
여기는 알파팀, 본 부대에서 우수한 실력을 지닌
0.1%의 군인 만이 들어올 수 있는 팀에서
지금 난 훈련을 받고있다
훈련도 실전처럼 이 것이 우리 부대의
마인드이다

"ㅇㅇㅇ 대위."
"대위 ㅇㅇㅇ."
"...어제보다 1분 느린데...어떻게 된겁니까."
"죄송합니다."
"..전체!! 얼차려 실시!"
"실시!!!"
얼차려 명령은 한 이는 박우진 중령, 우리 부대의
부대장님이시자 알파팀의 팀장, 그리고 나의
오랜 남자친구이다
남들처럼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우리 둘다 군인인지라 3년이라는 연애기간 동안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하지 못했다
하려고 해도 군인이라는 핑계가 막아섰기에
내 남친은 군인 입니다
'위이이이이이잉'
새벽 3시 38분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평소보단 더 요란하고 커다란 소음을 내며 울렸다

"대위님 실전이랍니다."
"옹성우 중위. 재빠르게 본인 위치로 갑니다''
우리 부대의 모든 군인들은 재빠르게 자리배치를 했고
알파팀인 나와 옹성우 중위는 적과 더 가까운
자리에 배치됬다
'탕!!'
'퍼엉!!'
실전이란 말이 진짜였나 보다
여기저기서 총소리와 수류탄이 폭팔하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지지직-'
-"블랙위도우- 블랙위도우 응답하라"
블랙위도우는 나의 콜 네임, 난 얼른 무전을 받았다
"블랙위도우 송신-"
-"코로몬 송신- ㅇㅇㅇ 대위 현재 BH-7 구역
부근에 적군 침입. 다시 한번 알린다 적군 침입."
난 총을 장전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리고
'탕!'
'타당!'
두발의 총알과 함께 적을 사살했다
'지지지직-'
"코로몬 응답하라. 코로몬 응답하라"
-"코로몬 송신."
"BH-7 구역 적군 사살."
-"....으윽...!"
"부대장님...? 부대장님!"
-"MK-18 구역 지원병!! 지원병!"
"ㅇㅇㅇ대위. 곧 가겠습니다"
-"아니."
'탕!' '타당!'
-"ㅇㅇㅇ 대위."
"대위 ㅇㅇㅇ"
-"ㅇㅇㅇ대위는 이쪽 오지 않습니다. 알겠습니까."
"...."
-"알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렇게 무전은 끝이났다

"대위님...ㅎ가보세요..여긴 저한테 맏기시고..ㅎㅎ"
"...옹성우 중위...괜찮겠습니까...?"
"네..ㅎ 가보세요...부대장님 위험하신 것 같은데.."
난 성우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부대장님의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퍼벙!'
'탕! 타다당!'
'쿠다당!'
'탕!!'
부대장님의 자리엔 더 많은 총격과 수류탄이
더 난무했다
"하아...부대장님..."
난 바짝바짝 마르는 입술에 침을 바르곤
무전기를 들어 부대장님한테 무전을 했다
"코로몬 응답하라..코로몬!!"
-"코로몬 송신."
"어디십니까.."
-"지금 의료실에 있ㄴ...잠깐.."
-"지금 MK-18 구역이십니까?"
"...예..그렇습니다."
-"하아...왜 말을 안듣습니까! 거기 위험하다고
오지말라고 했지 않습니까!!"
"하...죄송합니다"
'탕! 타당!'
-"하...일단 거기서 다른 구역으로 갑니다"
"......"
-"......ㅇㅇㅇ 대위...?"
"흐으..ㅇㅇㅇ ㄷ..대위....."
-"..ㅇㅇㅇ대위 부상입니까?"
"..으윽...대위 ㅇㅇㅇ...심방부근 총격 부상.."
"하아..하...."
-"지금 당장 의료병 보낼테니깐 도착할때까지
눈 감지 않습니다. 알겠습니까"
"......"
-"..ㅇㅇㅇ 대위...알겠습니까"
"....오빠.."
-"...."
"..사랑했습니다...사랑합니다..."
-"ㅇㅇㅇ 대위!!!! ㅇㅇㅇ!!!!"
"...대...대위..쿨럭! ㅇ...ㅇㅇ...."

-"정신 놓지말고 딱 정신차리고 있습니다. 알겠습니까"
"......"
-"하아....ㅇㅇㅇ 대위........"
"ㅇㅇ아...오빠가 꼭 구하러 갈께....너 꼭 살릴께...
사랑해"
툭!
내 남친은 군인 입니다
"대장님 이번 파병군 명단입니다"

"어...그래.."
"아...맞다...그...ㅇㅇㅇ 대위님 말입니다.."
"...깨어나셨답니다"
"ㅁ..뭐...?"
"아까 깨셨답니다"
"으윽..."
눈을 뜨니 난 갈비뼈 쪽에 붕대를 차고 있었고
팔과 다리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대위님 대장님께서 부르십니다"
"대장님께서...?"
"아...박우진 부대장님과 외 9명 이번에 승진했습니다"
"아..."
난 옹성우 중...아니 옹성우 대위의 말을 듣고
군복으로 갈아입곤 대장님의 사무실로 갔다
"안녕하십니까"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군인들이 열중쉬어
자세를 한채 서있었다
아.....승급날이였나보다..
나도 조용히 옆으로 가 열중쉬어 자세를 취했다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여러명의 군인을 지나 어느새
대장님은 내 앞으로 다가왔다
"ㅇㅇㅇ 대위."
"대위 ㅇㅇㅇ"
"소령 진급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은 내 어깨에 있는 단추를 풀어
다이아몬드가 아닌 별 하나를 달아주었다
그리고 한동안 계속 나를 보고만 있었다
그러다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곤 한 손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살아와줘서 고맙고...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하고...
정말...너무..사랑합니다..."
예상치 못한 사랑고백에 나도 모르게 조금조금씩
입꼬리가 올라갔고 옆에 있던 훈련병들의 환호소리가
들려왔다
"내 밑으로 전원! 눈 감는다 실시"
"실시!"
대장님의 말에 모든 군인들이 눈을 감았고
나 또한 눈을 감았다
"실시"

"프흐...아까도 말했듯이..너무 사랑합니다..
ㅇㅇㅇ 소령"
"소령 ㅇㅇㅇ"
"사랑합니다...ㅎ"
그 말을 끝으로 대장님의 입술과 내 입술이
깊게 맞물렸고 얼마있다 떨어졌다
그리곤 대장님은 다시 작게 속삭였다

"사랑해"
ㅡ
내 남친은 군인 입니다
2019. 04. 03
w. 윤삼이
※ 모든 이야기는 작가의 상상에서 나온 허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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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삼이들 사랑합니다♡
※다음화는 ㅇㅇㅇ 남주에 <내 남친은 사장님 입니다>남주는 누구일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