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소설 속 악녀의 해피엔딩

07_거짓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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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스트 공작저로부터 원우의 답신이 돌아왔다.
저녁에 체르비언 공작저에 방문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아니, 이 인간이 미쳤나. 우리 오빠를 도대체 어떻게 감당하려고.."

"미치겠네.."

내가 불안에 떨고 있을동안 해는 저물어가고 있었다.

"루시, 준비를 도와줘."

"알겠습니다."

나는 준비를 마쳤고 이내 원우가 방금 저택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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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원우가 도착하고나서 세상 불편한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원우, 어쩌자고 이렇게 무턱대고 온거야..!"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 같아서, 그보다 소리 좀 줄이지. 다 들리겠어."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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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원우가 내 누이에게 관심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정한오빠에게 왜인지 모를 살기가 느껴졌다.

"헤리샤가 워낙 아름다워야 말이죠."

"그건 맞는 말이다만 자네가 어째서.. 내 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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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만난지는 얼마 되지않았지만 마음이 잘 맞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가?"

"네."

"응, 오빠..! 만난 지는 얼마 안됐지만.. 좋은 사람이야!"

"헤리샤, 그건 모르는 일ㅇ.."

"정한. 그 쯤 해라."

"아버지, 그래도.."

"식사는 마친 것 같은데 자네는 돌아갈 예정인가?"

"네, 시간이 늦어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 보게."

아버지에 의해서 식사는 끝이 났고 나는 아버지와 오빠의 눈치를 보느라 체할 뻔 했다.












***



"당신!! 진짜 이렇게 멋대로.."

"그래서 결과적으로 잘 됐잖아. 그럼 된 거 아닌가?"

"그게 어떻게 잘된.. 그보다 앞으로 파티에서는 어떻게 할건데..!!요.."

"오늘처럼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나 연기 잘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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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중에 딴 말 하지나 마요. 저도 연기 꽤 잘하거든요."

"그래, 기대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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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했어~!!"

"공녀님 왜 그러세요?"

"얼굴에 또 말려버렸어.."

"외모가 워낙 출중하시긴 하죠.."


어쩌면 그의 애인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도 계약연애를 제안하자고 했던 것도 내가 그에게 정말로 첫눈에 반한 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난 진실을 알면서 외면하고 있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