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일의 비극적인 시작 ❞
모든 이야기들은 이렇게 시작하죠
옛날 옛적에.. 혹은 어떤 어여쁜 여자아이가 있었어요..
하지만 제 이야기는 이리 예쁘거나, 동화같은 이야기가 아녜요
뭐.. 비극적이라고는 할수 있겠죠?
무슨 일인지는 다들 궁금해 하실텐데
참 알아두면 별 쓸데없는 과거 이야기?
그정도죠.. 별 쓸데없는 인생사..
그럼 알려드릴게요!

"야 , 일 제대로 안해?"
"사정사정해서 들여보내줬더니 왜 일이 이따구야?"
어느 한 공장에서 일하는 소녀가 있었어요
가정폭력에서 시달렸던 소녀는 집을 나와 공장에 취직했어요
어느 누구도 그 소녀의 아픔을 몰라주고 ,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어요
신년이 되어도 매일 악착같이 일만 했던 소녀는 그날 1월 1일
그녀의 첫 해급을 받았어요
*해급 : 해마다 받는 돈
10만원 상당의 작지도 않고 많지도 않은 금액이었죠
그 소녀는 공장에서 새해맞이 휴가를 받고난뒤
공장에서 빠져나왔지요
하얀 눈들이 휘몰아치는 그 날이었어요
신년운세
그 두 단어가 그녀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어요
재빨리 점집에 찾아간 소녀는 그녀의 전재산이었던
그 구겨진 10만원을 모두 주며 말했어요
" 불행이어도 좋으니 제발 운세를 봐주세요 "
" 알았다 "
예상치 못한 타로사의 말에 흠칫- 놀라 다시 물어보았어요
" 진짜요? 지...진짜 봐주시는 건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