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연애

3화












오늘은 분량이 매.우. 짧으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댓글에 자세한 설명을 드릴테니 잘 봐주세요ㅠㅠㅠㅠ





























































































3화

































몇십분을 울었는지 몰랐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몸에 힘이 다 빠졌고, 결국 몸이 무너져 내렸다. 선생님은 내가 처절하게 우는 모숩에 놀라지 않고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그래. 차라리 그렇게 울어. 그나마 마음이 편해질 테니까.”

“흐으...흐윽...스새니…”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며 울자. 갑자기 보건실 문이 열리며 전정국이 들어왔고, 나는 그를 신경쓰지 않고 선생님에게 안겨서 울었고, 선생님은 살짝 당황하셨다가 전정국을 쳐다봤다.

“정국아. 가져왔니?”

“....네.”

“그래. 잘 가져왔어. 아 근데 정국아.”

“......네.”

“나 잠깐 어디 가야해서 네가 여주 좀 달래줄 수 있겠니?”

“....알겠습니다.”

그렇게 석진 선생님이 나를 전정국에게 넘겼고, 나는 그저 선진 선생님인 줄 알고 세게 끌어안았다.

“.....”

“선생님…”

“원래 남자들한테 이렇게 쉽게 잘 안기는 건가?”

“네…..?”

“살짝 질투가 나는 군. 나는 그렇게 싫어 하면서 보건선생님은 좋아해서 안 기는 건가?”

“.....!”

질투가 나게 예쁘고, 또 너무 질투가 나니까 내 마음이 어쩔 줄 모르잖아.

“......”

“이제부터 나 말고는 다른 남자한테 안기지 마.”

“.....”

“만약, 안기는게 보인다면 그 사람 목을 따버릴 테니까.”

“......왜 당신이 나한테 그래요?”

“......”

“제가 뭐 도와달라고 했어요? 당신이 먼저 저한테 혼자가 되는 기분을 알아보라면서 이제는 아예 저보고 다른 남자한테 안기지 말라고?”

“.....”

“그게 뭔 말이에요?”

“그건,”

“말 하지 마요.”

“......”

“물론 이번에 저 도와준 거 고마워요.”

“......”

“하지만요. 저는 여전히 당신이 싫어요.”

“......”

“그러니, 이제부터 남남으로 지내요.”

“....아직 4일 남았…”

“그건 당신이 억지로 정한 약속이죠.”

“......”

“그러니 이제 저는 갑니다.”

그렇게 내가 붕대로 감겨진 팔을 잡으며 그에게 인사를 한 뒤 바로 보건실의 문 손잡이를 잡자. 그는 조용히 말했다.

“기다릴게.”

“.....”

“네가 나에게 올 때까지 기다릴게.”

“......”

“그러니까,”

나와 멀어지려 하지마.
























***
























나는 당연히 그의 말을 무시한 뒤. 빠르게 부 담임선생님이 계신 교무실로 갔고, 교무실에는 부 담임선생님 밖에 없었다.

“선생님.”

“...아 그래 여주 왔니?

“저, 조퇴 좀 할 수 있을 까요?”

“왜?”

“......팔이 좀 아파서요.”

“팔이?”

“네.”

아직 내가 연필로 손이 베인것을 모르고 계셨는지 의아해하다가 내 손에 감긴 붕대를 보더니 표정이 굳으며 나의 손목을 낙아채셨다.

“너, 자해했니?”

“....생각하다가 모르고 긁어버린거에요.”

“정말로?”

“네, 노트에 세게 낙서하다가 삐끗해서 그런거에요.”

“....알겠어.”

“감사합니다.”

그렇게 ‘조퇴증’이라고 쓰인 하얀색 종이에 선생님의 사인이 그려졌고, 결국 조퇴증이 완성되었고, 내가 교무실을 나서자.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고, 내가 반에 들어가자. 아이들은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

아이들의 표정은 경직 되었다. 왠지 모르게 ‘그때’와 같았다. 나는 애써 무시하며 가방을 쌌고, 내가 가방을 책상 위에 올리자. 갑자기 내 뒤에서 들리는 여자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쟤 정신 분열증이야?”

“그러니까. 막 어제도 엄청나게 화냈잖아.”

“왜 그때 우리가 무서워했는지 갑자기 이해가 안 되네.”

“아까전에 들었지? 자기한테 가까이 오지 말라고, 경멸하는 눈으로 쳐다보지 말라고.”

“미친ㅋㅋㅋㅋㅋㅋ”

“진짜 정신병 걸렸다는 걸 확신하게 만든 말 들이었다.”

“아 녹음 해놓을걸”

“야 녹음 해놓으면 또 화낼지도 몰라.”

“아 그런가?”

아이들은 웃으며 말을 이었고, 나는 겨우겨우 참으며 마지막으로 가방에 필통을 넣었을 때였다.

“야.”

“......?”

“너 또 자해하게?”

“....뭔 소리야.”

“그럼 필통은 왜 챙겨?”

“네 알빠야?”

“아니, 원래 너처럼 자해하는 애들은 자해하면서 희열을 느낀다잖아. 너도 그 쪽이지? 역시 전 담임이 잘못 말한게 아니었어.”

“......”

“말 못하는 거 보면 말 다했네 이거 진짜 미친거 아니야? 자해나 하고 다니는 애라니...질 떨어진다.”

“야.”

“왜? 또 화내게? 아이고~ 당신의 화가 너무나도 무서워서 뒤로 물러나겠습니다~”

아이들은 웃었고, 애들은 아까 내가 했던 행동을 흉내 내며 떠들었다. 한순간에 모든 게 추락했다. 어떻게 해서든 모든 평판을 보통으로 만들어놨는데도. 나는 더욱더 아래로 추락했다. 나는 모든 걸 다 했는데도. 아이들은 나를 더욱더 깎아내렸다. 내가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따라하면 여우가 되어 버린다. 겨우 이 학교에 왔지만 결국 예전 학교와 다를 바가 없었다.

“이여주.”

“...주현아?”

그렇게 내가 몸을 떨고 있자. 갑자기 뒤에서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주현이였다. 마지막의 희망이 생겨났다. 그래, 이 아이는 나를 믿어주겠지. 나를 위해서 나서주겠지. 왠지 모르게 높아진 목소리에 대응하듯이. 주현이는 입을 가리며 웃기 시작했다.

“아 ㅋㅋ 진짜 역겹다. 너같은 아이랑 내가 친구였다니.”

“무슨...소리야.”

“너, 내 앞에서는 순진한 척 하더니 뒤애서는 남자들이랑 뒹굴었지?”

“.....뭐?”

주현이는 내 앞으로 다가오더니 한 동영상을 틀었다. 그 속에는 내가, 아니 나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남자들과 놀고 있었고, 그 속 남자들 중에 한 명은 우리 학교 학생이었다.

“어쩜 이렇게 뻔뻔할까.”

“....이게 뭐야.”

“뭐긴. 네가 우리 학교 선배 꼬시는 거지.”

“말도 안되는 말 하지마. 나는 이 선배랑 만난 적도 없어.”

“원래 여우들은 다 처음엔 그래. 하지만 너 이제 이 동영상 그 선배 여친한테 들어가서 많이 빡치신 상태시거든? 그러니까. 너는 결국 여우라는 거야. 그것도 여친선배의 남친을 뺏은 여우.”

“너….진짜 악질이구나?”

“뭐? 악질? 하하! 여우가 그런 말을 하니까 너무 웃기다.”

“너희들….내가 이 선배랑 다니는 거 봤어?”

“당연히 못 봤지. 하지만 너는 몰래…”

“너희들은 못 봤으면서 말도 안되는 말을 지어내?”

“허! 이 동영상 안 보여? 응?”

“동영상? 그거 다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걸 누가 믿어?”

“그럼 이게 가짜라는 거야?”

“그럼 너는 진짜라고 믿니?”

“허! 어이가 없네. 진짜 뻔뻔하다.”

“나는, 원래 조용히 살려고 했어.”

“조용히 살긴 개뿔.”

“너희들이 나를 건들였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행동하는 거야.”

“무슨 행…!”

퍽!!!

그래, 한번 싸워보자. 어디 너희들이 이길 수 있는지 보자고.










































*****























“꺄아악!”

“미...미쳤어!”

“선생님 불러와!”

내가 배주현의 머리채를 잡은채로 챙상 모서리에 계속해서 박아대자. 배주현은 소리를 지르며 피가 나는 머리를 감쌌고, 나는 그 손을 보고는 아주 강하게 배주현의 뺨을 내리쳤다. 어느새 배주현의 뺨은 붉어진 채로 부어있었고, 간간히 배주현은 피 기침을 해댔다.

“쿨럭!”

“배주현은 됬고...야 거기 여자애들 두명.”

“어...어?”

“와봐.”

“뭐...뭐가…!”

“너희들이 나 정신분열증이라며?”

“.....!”

“그럼 어디 정신나간 정신분열증 환자 한 번 보여줘?”

내가 그렇게 내 옆에 있는 의자를 그 여자아이들에게 던지자. 아이들은 똑같이 머리에 의자를 맞았고, 여자아이들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왜 그렇게 쳐다봐?”

“.....”

“이런 걸 너희들이 원한 거 아니었어?”

“이...이거 폭력이야!”

“왜 너희들의 언어폭력은 되고, 왜 나는 물리적 폭력이 안 되는 데?”

“이….! 넌 이제 선생님 오시면 끝장이야!”

“선생님? 어디 와보라고 해.”

“미친년….제대로 미쳤어…”

“그래. 내가 미쳤거든. 아주 제대로.”

그렇게 내가 이번엔 책상을 들어올리자. 갑자기 손목에 강한 힘이 들어왔고, 책상은 떨어졌다. 그렇게 내가 뒤를 돌아보려 하자. 나 뒤에서 아주 강하게 끌어안는 이가 있었다.

“진정해.”

“....전정국?”

“지금, 너 아프잖아.”

“...이거 놔.”

“이럴수록 너만 불리해져.”

“이거 놓으라고!”

그렇게 내가 소리를 지르며 그의 품에서 벗어나려 하자. 그는 나를 아예 자신의 품에 가둬버리며 나를 더이상 앞을 못 보게 만들었다. 그제서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선생님 중 선도부 선생님은 나를 전정국에게서 억지로 떼어내서 크게 뺨을 때렸다.

쫙-!

“이런 미친년이 도랐나…”

“.....”

“네가 뭔데 학생들을 때려! 네가 조직 폭력배야? 어?”

그렇게 내 뺨은 또다시 돌아갔고, 몇 초후 나의 뺨은 계속해서 돌아갔다. 결국 마지막으로 내리친 따귀에 나는 결국 무너져 내렸고, 나는 내 입에서 흐르는 비릿한 피를 뱉어내며 그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생님도 제가 정신분열증으로 보이세요?”

“뭐?”

“제가 정신병자로 보이냐고요!”

“....이게 어디서 선생님한테 소리를 질러!”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데요. 저는 그저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에 어미없는 애라는 말을 듣고!”

“.....”

“그저 이 학교를 다닌 것 밖에 없는데 여우라는 소리를 듣고! 내가 모르는 선배와 억지로 역겨서 욕이나 쳐듣고!”

“.....”

“제가...뭘 잘못 했길래….”

“그래. 내가 너의 죄를 정정해주마.”

“......”

“너는, 태어난 것 부터가 잘못이야.”

“.....!”

“엄마가 없으면 알아서 짜져 살아야지! 그리고 여우라고 듣기 싫으면 알아서 기어야지! 사회생활의 기초조차도 모르면서 그따구로 행동하니? 하늘에 계신 니네 엄마도 부끄러워 하겠다.”

“말을 어떻게 그렇게 심하게…!”

“아 그래, 혹시 니네 엄마도 창녀였냐? 그럼 네가 여우라고 듣는 것도 이해해줄 수 있…”

그렇게 내 이성의 끈이 끊어졌을 때였다. 갑자기 나의 옆에서 굳은살이 많이 박힌 주먹이 날아갔고, 내 앞에 서있던 선생님은 멀리 날아가며 의자 모서리에 머리를 박으셨다.

“아!”

“아파요? 일부러 세게 한 건데 당연히 아프겠죠.”

뒤에서 들리는 낮고 낮은 음성에 나는 순간 몸을 떨었다. 내 어깨위에 교복 자켓이 올려졌고. 이가 갈리는 소리와 함께 내 앞에 나보다 배는 큰 남자가 섰다.

“이 놈이…!”

“창녀? 그게 학생 앞에서 지껄일 말인가?”

“허? 넌 또 누군데 나한테 지랄이야!”

“내 대답에 대답해. 너 따위가 뭔데 감히 이 아이의 어머니에 대한 인격모독을 하는 거지?”

“허! 인격모독? 지랄하고 있네.”

“너는, 아무 죄 없는 학생을 때리고. 또 그 학생의 어머니에 대한 인격모독과, 학생에 대한 인격모독을 했어. 인격모독이 얼마나 큰 죄인지 너도 잘 알겠지?”

“죄 없는 학생? 이 년이…!”

“년이라고 하지마. 년은 여자를 비하하는 말이고. 선생인 네가 더더욱 학생에게 써서는 안 되는 말이야. 그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선생이라는 직업을 갖게 된 거지?”

“뭐? 이 새끼가!”

“그렇게 화만 내지 말고 때려봐, 여주한테 때렸던 것처럼 때려보라고.”

“이….!”

“아, 내가 너보다 훨씬 더 강해보여서? 아니면 네가 질 것 같아서?”

“이게 어디서 선생님한테 반말이야!”

“너는 여자가 우습나 보지? 여자는 이렇게 막 대하고 남자는 그냥 손만 들어올리나?”

“너 지금 이거 선생님에 대한 인격모독이 거 알아?”

“하! 인격모독?”

“그래, 네가 그렇게 질리도록 말한 인격모독!”

“어이가 없군.”

“뭐?”



“그렇게 인격모독에 대한 것을 잘 알면서 어떻게 인격모독을 쉽게 하는 거지?”

“허….! 이 자식이 진짜!”

그렇게 결국 선생님의 주먹이 날라가자. 전정국은 그 손을 가볍게 막은 뒤 무릎을 들어올려서 선생님의 명치를 때렸다. 그러자. 선생님은 기침과 함께 명치를 부여잡으며 쓰러졌다. 다른 애들이 전정국을 나와 같은 눈빛으로 쳐다보았지만, 전정국은 그런 것들은 신경쓰지 않는지 내 쪽을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이여주.”

“....왜.”

“너, 오늘 애들 때린거 내가 때려서 한거지.”

“....뭐?”

“맞잖아. 내가 너 협박해서 애들 때리라고 시킨거잖아.”

갑자기 변한 그의 태도에 나는 당황한채로 가만히 서 있었고, 전정국은 나의 가까이로 오더니, 나에게 귓속말을 속사겼다.

“내가 시켰다고 해.”

“네…?”

“너는, 내가 전학 왔을때부터 뒤에서 괴롭힘을 당했고, 매번 애들 앞에서는 내가 착하게 너에게 대해준 거고. 너는 그걸 두려워하면서 떨었던 거야.”

“.....”

“근데 내가 아까전에 네가 연필로 모르고 너의 손목을 그어버린 것을 시킨거고, 내가 너를 보건실애 대려갔을때 협박을 하면서 반에서 난동을 피우라고 한 거고, 너는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난동을 피운거야.”

“......”

“알겠지?”

그의 따스한 미소에 나는 결국 홀린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내가 고개를 끄덕인 것에 대한 대답이라도 하듯이 씩 웃으며 나의 손목을 세게 잡았고, 하필이면 다친 손목이라서 나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전정국은 태연하다는 듯이 나의 손목을 더욱더 세게 붙잡았다.

“이제 연기하기도 싫다.”

“....뭐?”

“내가 이 애 협박해서 팔 긋게 만들고, 내가 그때 얘 보건실로 대려가서 반애서 난동피우라고 했거든요.”

“.....”

“근데, 이렇게 심하게 되어 버렸으니 내가 다 책임져야 겠죠?”

“...여주야 진짜니?”

갑자기 목소리 톤이 변하신 선도부 선생님에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내가 가만히 있자. 선도부 선생님은 내 어깨에 손을 댄 뒤. 내 어깨를 주물럭거렸다.

“말을 하지 그랬니 여주야. 응? 안 그랬으면 내가 오해 할 뻔 했잖아.”

“......”
“아 그리고 아까 건 네가 진짜인지, 아니면 협박 때문에 가만히 있는 건지 확인하기 위해서 한 ‘장난’이었으니까.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

장난이었다고? 내 몸에 상처를 낸 게? 아니, 이건 말도 안 됐다. 애초에 나한테 달려들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가며 나와 엄마의 인격모독도 했고, 나의 뺨을 무지막지하게 때린 것이 ‘폭력’이 아니라 ‘장난’’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나는 당장 따지기 위해서 고개를 들었지만 돌아오는 건 선생님의 눈웃음밖에 없었다. 이미 내 어깨는 선생님에 의하여 아파지기 시작했고, 내가 눈을 돌리며 주위를 돌아보자. 나를 차갑게 바라보는 아이들뿐이었다. 그래, 애초에 아이들은 진실에 관심은 없었어, 그저 ‘소문’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그저 나를 누르기 위한 소문이 필요했던 거야. 그나마 남아있던 밝음이 모두 다 사라진 뒤 어둠만이 남아있었다. 나는 결국 차갑게 식은 얼굴로 선생님에게, 아이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건 ‘장난’이 아니라 ‘폭력’아닌가요?

































****




















“....뭐?”

“폭력이라고요 선생님.”

“....네가 폭력의 정의에 대한 것을 잘못 알고 있구나.”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정의는 무엇인데요?”

“나는, 너를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때린 것이란다.”

“......”

“이걸로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니?”

“선생님.”

“그래 여주야.”

“애초에 사랑한다고 때리는 사람은 없어요.”

“뭐…?”

“사랑한다는 건 변명이고, 핑계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함부로 그렇게…!”

“선생님이라고 해서 다 맞는 건 아니죠.”

“.....”

“어른 들 중에서도 어리석은 자들이 있고, 어쩌고보면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욱더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많아요.”

“.....”

“근데, 어른들은 자신보다 더욱더 뛰어넘을까봐 두려워, ‘선생님’이라는 직급과 ‘학생’이라는 직급을 만들죠.”

“.....”

“선생님은 위 두가지의 단어들 중에서 누가 갑이라고 바로 생각이 드시나요?”

“.....”

“당연히 ‘선생님’이라는 직급이겠죠.”

“......”

“어른들의 어리석은 욕심애 갑과 을이 이때부터 만들어 진 것입니다.”

“.....”

“물론 좋은 어른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 속에 감춰져 있는 건 다르죠.”

“...지금이 학생이 선생님을 가르치려는 것이냐?”

“가르치는 것에 학생이라는 직급과 선생님이라는 직급이 왜 중요하죠?”

“.....”

“학생은 자신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더욱더 좋은 이론과 논리들을 찾아내어서 선생님에게 가르쳐드리면 선생님 또한 그 것들을 배우게 되는 것이에요.”

“.....”

“선생님, 학생 그 누구도 배울권리는 충분히 가지고 있죠.”

“.....”

“하지만 갑과 을이라는 벽에 가로막혀서 배우는 것과 가르키는 것이 막혀져 버린 것이죠.”

“......”

“저는, 그저 선생님이라는 직급을 이용해서.”

“......”

“학생들을 폭력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서.”

“......”

“이렇게 말씀 드리는데...혹시 제 말이 틀린 말이 있었나요?”

“있다.”

“뭐죠?”

“예의가 없는 것.”

“음...제가 무슨 예의 없는 짓을 했는데요?”

“말대꾸를 했잖아.”

“선생님깨서는 제가 말 할때 딱 두번 제 의견에 반론을 제기 하셨는데. 제가 바로 답변해드렸죠.”

“......”

“그게 말대꾸가 대는 것인가요?”

“.....너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

“음...그러신가요?”

“그래.”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

내가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대답하자. 아이들은 나와 선생님의 대결구도를 지켜보며 자기들끼리 떠들고 있었다.

“너….진짜….”

“왜 그러시죠?”

“엄마한테 안 자라서 예의가 없다는게 사실 이었구나?”

“매번 선생님들은 예의없다라는 말 앞에 엄마를 붙히시는데… 저는 엄마한테도 배웠고, 아빠한테도 충분히 예의범절을 배웠는데요?”

“너희 엄마는 일찍 돌아갔잖아! 그런데 어떻게 예의 배웠다는거야?”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것과 예의가 무슨 상관이죠?”

“뭐?”

Gravatar

“예의는 몸에 베인 습관과도 같은 것이에요. 물론 부모님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저의 예의범절을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이유 만으로 예의가 없다는 것으로 표현되는 것이 싫다는 거에요.”









































*****

























태형은 자신의 앞에 입술이 터지고 얼굴에 잔뜩 멍이 든 지민을 한 쪽 입꼬리를 올리며 쳐다보았다. 지민은 태형의 섬뜩한 웃음에 살짝 몸을 움찔했지만 그래도 태형은 똑바로 쳐다보았다.

“설마….지금 진짜로 자기 자신의 보스를 지키려고 그 귀한 몸 가지고 이 곳으로 온 거야?”

“....보스는 어디있지?”

“그야 맞고 있겠지.”

“이 개새끼가…!”

“에이 너 나한테 고마워해야 할 텐데?”

“뭐?”

JM조직 보스의 외동아들님. 

지민은 태형의 입에서 나온 말로 인하여 표정이 일그러져 갔다. 태형은 그런 지민의 표정을 즐기며 지민의 배를 강하게 자신을 발로 차버렸고, 지민은 격하게 기침을 하며 태형을 째려봤다.

“네가 그걸 어떻게….”

“아마….전 JK조직의 보스에 의하여 없어졌다지?”

“......”

“아 걱정하지마 난 아직 너에 대해 다 안게 아니니까.”

“...용건이 뭐냐.”

“음….니네 조직의 귀여운 아가씨를 만나는 것?”

“......”

“아 그리고 나는 너보다 더욱더 큰 사실을 알고 있어. 알려줄까?”

“내가 그걸 왜 알아야 하지?”

“그걸 알고 나면 바로 네가 충성을 맹세한 저 보스가 미워질 걸?”

“....뭐?”

“바로 알려줄까?”

이성균은 JK조직이 JM 조직을 박살내려 할 때 적극 동조 했던 사람이란 것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