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도겸
" 어서오세요! "
순영
" 건강해지는 쿠키요 "
도겸
" 네 금방 드릴게요- "
...
_그르릉-
도겸
"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
순영
" 감사합니다 "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저 손님이 그 쿠키를 사간 이유가 뭘까
.
.
.
2.권순영
원우
" 콜록- "
순영
" 괜찮아? "
원우
" ..으응 "
순영
" 너 내일 수술 들어간대 "
원우
" 또..? "
순영
" 응.. 어쩔수없네 "
원우
" 무서운데.. "
순영
" ㅎㅎ..사랑해 "
_쪽
원우
" 응 나도 "
_콜록콜록콜록
원우
" 우으.. "
순영
" ... 원우야 "
원우
" 으응..? "
순영
" 아프지마 "
원우
" 응 걱정하지마 "
순영
" 끄으.. 제발 "
원우
" 니가 왜 울어..ㅋㅋ 나 괜찮아 "
순영
" 사랑해.. "
원우
" 나도 "
순영
" 뽀뽀!! "
_쪽
원우
" 음.. "
순영
" 히히 "
원우
" 나중에 더 많이 해줄게 "
순영
" 조아 너무 조아!! "
원우
" 귀여워 "
순영
" 헤에 진짜? "
원우
" 응 진짜ㅋㅋ "
순영
" 우와아.. "
순영
" 나 너무 행복해애 "
원우
" 귀여워.. 사랑해 "
순영
" 헐.. 나 기절할게 "
원우
" 안돼ㅋㅋㅋ "
다음날
순영
" 원우야.. "
원우
" 걱정하지마 "
순영
" 흐으.. 뽀뽀해주는거 약속 한거다? 안지키면
나 진짜 화낼거야.. "
원우
" 응 당연하지 "
...
4시간뒤
의사
" 수술 끝났습니다 "
순영
" 감사합니다 "
병실
순영
" ... "
_드르륵
간호사
" 의사선생님이 말씀드릴거 있대요 "
순영
" 네..!! "
.
의사
" 죄송합니다 "
순영
" 네..? "
의사
" 두달 남았습니다 "
의사
" 그것보다 더 안남았을수도.. "
순영
" ... "
순영
" 일어날수는 있는거죠..? "
의사
" 그건 저희도 모르겠습니다 "
순영
" ..네 "
_드르륵
순영
" 하아..전원우 미워 "
일어나서 뽀뽀해준다고 했잖아
왜 약속 안지키는데..?
빨리 일어나 전원우
.
.
.
1달 뒤
원우
" 아으.. "
순영
" 전원우.. "
원우
" 응..? "
순영
" 한달남았대 "
원우
" ..어? "
순영
" 너 진짜 내가 화낼거라고.. "
순영
" 흐으.. 내가 화낼거라고 했잖아.. "
원우
" 미안해.. "
순영
" 맨날 미안하대..끄으.. "
원우
" 울지마 내가.. 진짜 한달동안 이뻐해줄게 "
순영
" 내가 대신 죽을수있으면.. 으으..끄흐.. "
원우
" 뭔 소리야 그건 안돼 "
원우
" 더 좋은사람 만나 순영아 "
순영
" 아니..? 나 너 그냥 안둘거야 살릴거야.. "
원우
" ..ㅎㅎ 고맙네 "
순영
" 으으..흐.. 나 너 없이 어떻게 살아? "
원우
" 울지말라니까..ㅋㅋ "
원우
" 어차피 죽는거 뭐 빨리 죽는다 생각해야지ㅎㅎ "
순영
" 너는 무슨 그런말을.. 으흐.. "
원우
" 괜찮아 "
원우
" 이게 뭐야 울지말라니까.. "
순영
" 너 때문이야아.. ".
원우
" 응 미안해ㅋㅋ "
_쪽
원우
" 됐지? 울지마 예쁜얼굴 어떡해.. "
순영
" 으응.. "
원우
" 그래도 이쁘다 너무 예뻐 "
순영
" 사랑해 원우야.. "
원우
" 내가 더 사랑할걸 "
원우
" 존나 사랑해 "
순영
" 나두우 "
순영
" 잘자 원우야 "
원우
" 응 너도 잘자 "
_콜록콜록
순영
" 으음.. "
순영
" 원우야 "
원우
" 응.. "
순영
" ... "
원우
" 콜록.. "
순영
" 괜찮아? "
원우
" 응 "
순영
" ..얼른 자 옆에 있을게 "
원우
" 응..너도 자 "
순영
" 으응 "
조용히 눈을 감은 너의 모습을 보니까 두려웠다
평생 눈을 뜨지못하면 어떡하지?
깨우고싶다 미치도록 깨우고싶다
_콜록..
원우
" 끄흐.. "
순영
" 괜찮아..? "
원우
" 흐으.. 자기야 "
순영
" 어..?? 자기?? "
원우
" 끄읍.. 사랑해 "
순영
" 어? 왜그래.. "
원우
" 더.. 좋은 사람 만나 미안해 "
순영
" 아니야..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해 "
원우
" 흐으..하아.. "
순영
" 기다려 절대 눈 감으면 안돼 원우야 "
_드르륵
_탁
.
.
.
순영
" 하아.. 원우야 보고싶다 "
더 좋은사람 만나라며..
너보다 좋은사람이 없었어
제발 한번만 다시 기회를 줘
내가 진짜 잘할게
그리고..왜 두달 다 못채우고 갔어
순영
" 원우야 이거 먹고 그쪽에서는 건강해야돼 알았지? "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