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반인반수
요봄 씀.
"정국아-"
"너 너보다 1살 많은 누나랑 동거 한다매? ... 사실이야?"
"어."
"...!!...지, 진짜라고?"
"어."
"...정구가..나 있잖아,..사실,"
"하 시발"
"..ㅇ, 어어?"
"공주가 연락을 씹네."
"시발 존나 개같아."
"....."
"왜"
"...그, 그 같이 사는 언니 말이야,...혹시,"
"존나 예뻐."
"..어, 엉?"
"시발 존나 예쁘다고. 내꺼야."
"....아, 아니 그게."
"또 연락 씹네. 집에 들어가면 죽었어, 전여주."
그렇게 정국이는 강의실을 박차고 나갔다.
콰앙-!
-
"자, 환자님. 움직이지 마시고 가만히 계세요."
"저기요."
"환자님. 제 말 들으,"
"의사쌤."
"..ㄴ, 네?"
"듣던대로 미인이시네요."
"....."
"어, 놀라지 마요."
"저 정국이 친구에요."
"..저, 정국이요..? 전정국?"
"푸흐- 네. 맞아요. 전정국."
"그 새끼가 맨날 누나 얘기 하거든요."
"자기 거니까 건들지 말라고."
순간 나도 모르게 숨을 헙 들이마셨다.
그가 뱉은 말과 무엇보다
나를 집어삼킬 것만 같은 박지민의 눈빛에.
"...."
"왜 그래요?"
"...아, 아니에요.. 그냥..눈빛이 되게...그러니까..되, 되게 멋있으셔서..!"
피식-
"그런가요?"
"하긴 제가 늑대라서 눈빛이 좀 매혹적이죠."
나를 향해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에 또 심장이 제멋대로 쿵쿵 뛴다.
"
잠시만,
"...느, 늑대요?! ...ㄱ, 그럼 설마.."
"네 맞아요. 늑대 반인반수."
"그 늑대 반인반수가 저예요."
"...."
믿을 수가 없다.
저렇게 귀엽게 생긴 망개떡이
늑대라니!!
스윽-
"그러니까 여주도 조심해야 돼"
"내가 언제 이성을 잃을지 모르거든."
쿵.쿵.
또 매료 된다.
그의 아찔한 눈빛에.
"...바, 반말 하지마 이 새끼야!!!"
"어디서 누나한테..!"
"아악, 악! 아파요 누나..! 나도 환자라고..!!"
"우씨 너 같은 건 환자도 아니야!! 어디서 늑대새끼가 병원을 들어와!!!"
"푸흐- 누나 많이 놀랐구나? 괜찮아 그냥 장난친 거였어."
"장난은 무슨..!! 늑대라면 질색이야!! 저리가..!!"
헙. 잠시만, 이게 아닌데.
말 실수 해버렸다.
"...…"
"...ㅇ, 아니 그게.."
"나보고 질색이라니…"
"...아, 아니 지민아.."
"됐어요. 어차피 저도 늙은 연상은 질색이거든요."
"...ㅁ, 뭐?! 늙은 연상?!!! 나 너랑 한살 차이 밖에 안 나거든??"
•••
[작가의 말]
내가 왜 여기서 끊었을까..🤤ㅋㅋ
모두 좋은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