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악마와 연애하기

발문

“너 나랑 계약할래?”

“아니 연애할래”
.
.
.
말도 안되는 여주의 당돌함

“너 나 안 무서워…?”

사람 한명좀 놀려볼려고 나타난건데
꽤나 당황한 태형


“뭐야, 저 바보같은 악마는…”

“헉!”

속으로 생각하려다
입밖으로 뱉어버린 여주

축처진 태형의 어깨

”진짜 연애해야겠는데?“

사실 아까는 그냥 놀려보려고
툭 뱉은 말인데
여주의 말에 툭튀어나온 입술에
진짜 빠져버린 여주

”대써… 나 갈래…“

하지만 자기도 나름대로
악만데 조금도 겁먹지 않는 모습에
기가 죽어도 한참은 죽은 김태형


”아이, 악마님 너무 무서웠어요 어우 바들바들“

태형을 달래려고 무서웠다며
연기를 하는 여주

“그치! 히히”

뭐야 진짜 바보아냐?
이걸 속는다고?
이게 통해?

“기분이다! 내가 소원들어주께!”

기분이 좋아졌는지
잔뜩 신이난 얼굴과
바짝 올라간 어깨

“나랑 연애해”

“그래! 나랑 연ㅇ… 으응?”

당당하게 대답했지만
뒤늦게 알아챈 이상함

하지만 이미 대답한 이상
소원은 이루어 진다!

정말 어이없이 시작하는
우당탕탕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