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연애하기 | Massage

너랑 연애하기 외전 에피소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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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연애하기 외전 에피소드 2


















"유후~" 지민


"...?"
"뭐냐?ㅋㅋ" 주리


"뭐하냐?" 지민


"그냥,, 여주랑 전에 찍었던 사진들 구경 중~"


"으음~ 오, 이 사진은 뭐야?ㅋㅋ" 지민


"여주가 나 여친짤 찍어준다고 하면서 찍어준거네 ㅋㅋㅋ 자기 사진 잘 찍는다구 하길래 봤더니, 꽤나 실력 있더라"


"ㅋㅋ 이쁘게 잘 찍었네-."


"ㅎㅎ 그래?" 주리


"울 쭈가 좀 잘 찍지~(뿌듯)"


지민은 혼잣말하듯 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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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도 이쁜데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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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태형을 못 만날 때면 나는 여주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다른 반이지만 둘(여주, 태혁)보다 더 많이 보는 것 같았다. 솔직히 우리 둘 다 심심하고, 그 둘을 어떻게 붙여야 하나라는 고민에 의해 자주 만나는 거였지만, 한편으론

여주리가 자꾸 맴돌았다



"응응, 그러니까..여주가···."


이여주에 대한 소식을 직접 전해주기도 했고,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알려줬다. 그러다보니 주리 너와 말을 섞는 횟수가 늘어났다.


"푸흨ㅋㅋㅋ 진짜 못 말려-, 이여주 진짜 ㅋㅋ " 주리


환하게 웃을 때면 나도 먼 허공을 바라보게 된다, 웃음을 자연스레 흘리면서. 가끔 다시 정신차리면서 마음 속으로 말한다.

'왜 이래 박지민..? 미쳤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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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찜~"


"응~작찜 아니고 박지민."


"에이~우리가 서로 놀리는 게 한 두번인가?"


"


마음이 이상해.



난 왜 너가 나보고 작찜이라고 부를 때마다 너에게 귀여운 취급 받는 것 처럼 기분 나쁘지.. 그래서 싫어. 그 별명.




그리고 이 날이 지나서야 비로소 알게된다. 내가 이때동안 느꼈던 감정이 무엇이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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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요즘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놈. 도대체 너가 뭔데 나한테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거야,, 진짜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친구가 없을까.


단도입적으로 말하면, 나는 요즘 박지민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낀다. 스스로 내가 미쳤지 하면서도 결국엔 다시 빠져드는 나에 오히려 내가 더 힘들다.


너보다 나를 감당하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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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콤~?"




그냥 사진포즈 한건데 왤케 설레는데;


"응..그래그래, 아주 그냥 끼를 부려라."


"ㅋㅋㅋ 왜 못마땅하게 보냐?"


"뭐래 ㅋ"


"허? 지금도 그렇게 보는구만!!"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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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앙ㄹㄱ!!!"


(?)



왜 귀여운데..!!!!!!


내 눈깔이 지금 돌았나,, 싶어도..그래..인정할 건 인정하자 라는 마인드를 가져봐도 자꾸 심장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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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쒸, 내가 먹을거야!"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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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움~마이따~"



퐝!!
(주리와 작가가 심장 터지는 소립니다.)



"ㅅ..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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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욕. 이쁜 말 써야지."



"차암나,, 왜 갑자기 정색을 ;"



"난 욕 시러 ㅎㅎ " 지민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아이스크림을 집어드는 지민에 주리는 괜히 당황스럽ㄷ..


"지도 쓰면서;;"


"(웅냥냥) 내가 언제에?"


"아 놔 ㅅ..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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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ay(final episode)]



눈이 샤르륵 오는 날, 유난히 추운 날. 아침부터 공기가 남다른 날. 벌써 11월 수능이 찾아왔다. 목요일인 오늘, 그들은 수능을 친다.


"이야...이 좋은 날씨에..수능을 보다니..눈 오는 날에.." 주리


"그러니까..;" 지민


둘은 투덜대며 배정 받은 학교에 가고 있었다.


(이 날 외전)


"아으 떨려..이야..시험 볼 때도 안 떠는 내가 수능에 떠네.." 주리


"안 떠는 게 이상한 거 아니냐.." 지민


"그런가 ㅋㅋㅋ 그나저나, 여주는 잘 도착했으려나.."


"둘이 같은 학교랬지?" 지민


"엉, 그렇다던데?" 


"와..둘은 진짜 운명인가봐.." 지민


"그러니까 ㅋㅋ " 주리


"신기하다 ㅋㅋㅋ "


"그니까, 우리 넷 다 같이 수능치고 놀면 좋을텐데 ㅋㅋ " 주리


"그러게...헐, 야 빨리 들어가자. "


"어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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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 모였던 그 날_]


"와~ 나는 진짜 니네 둘이 다시 사이 좋아진 거 너무 좋다.." 주리


"그니까..우리가 얼마나 중간에서 힘들었는데.." 지민


"물론 태형이도 힘들었겠지만 너희도 고생시켜서 미안해..이젠 안 그럴게 ㅋㅋ " 여주


"에이~됐어~!! 마셔마셔!!!"


"앜ㅋㅋㅋ "


" 니네 적당히 마셔 ;; 저번에 술주정 보니까 못봐주겠더라.." 태형


"와~너무하네~"
"그치 여주야??"


"웅ㅋㅋㅋ 긍데 이 안주 마싯당-!!" 여주


"오오! 진짜!! 야 박찜!! 이거 먹어봐."


이 말의 끝으로 입에 안주를 쑤셔(?)넣었다.


"우우움!!" 지민


"푸핰ㅋㅋㅋㅋㅋ 작지민ㅋㅋㅋㅋ" 태형


"야이씨!!" 지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진짜 이와중에 맛있네,,"


"근데, 태형아 너 언제 얘네하고 술 마셨어?" 여주


"아~ 그 너 저번에 과동기들이랑 여행 갔을 때 한 번 모였었어." 태형


"쭈..못 만나서 나 되게 슬펐어.."


"응 그 핑계로 술 겁나 쳐 드셨구요~" 지민


"아놔, 이 시키 오랜만에 좀 맞으까?"


"폭력은 안됩니다.형님."


"ㅋㅋㅋㅋ"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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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겁나 퍼마셔서 정신이 몽롱~할 때.. 그 정신 사이로 너가 보였다. 차갑고 우울한 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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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초면부터 반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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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이 나를 흔들었다. 거세게.

"응? 쭈느은?" 주리



"니 정신 좀 챙겨라, 어? 장난하냐_" 지민



"아 뭐어-. 여주 어딨어..여주우.." 주리



"하휴...나가자, 우리도."



"으응..?"



"얼른-. 여기 있을거야?"


주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아니이..가자.."



주리의 핸드백을 어깨에 걸친 지민이 주리를 지탱하게 도와줬다. 


'아이쒸..박지민 왜케 섹시하냐..'


"나 아아안! 취했으-!!!"


괜히 설레서 큰 소리 쳤다..핳.


"응 누가봐도 아니야, 빨리 따라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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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어우쒸...숙취..어으..."


띵-.


"뭐냐..박지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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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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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


"흐어~ 조타. 이제 속이 좀..풀리네.."


"ㅋㅋ 그러게 누가 그렇게 퍼마시래-."


"하이구 참..자기도 먹었으면서~모범인 척 하기는.."


"나는 안 취했으니까."


"안 취하면 마신 게 아니라니?"


"그건 아니긴 한데..뭐..너에 비하면 ㅋㅋㅋ "
"어제 너 꽐라 되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민


"으응 괜찮아 ~ 살다보면 그런거지 뭐."


"으이구, 천천히 먹어-. 그거 먹고 체하지 말고 ㅋㅋ "



또 설렌다. 이런 세심함에 내 심장이 자꾸 나댄다. 겉으론 모르겠지..?


"어어-, 너도 빨랑 먹어 식..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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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주리야!! 어제 잘 들어갔어?ㅋㅋ "


"응응 ㅋㅋㅋ 박지민이 데려다 줬어 ㅋㅋㅋ"


"와ㅋㅋㅋ 너 박지민이랑 뭐 있지? 둘이 뭐야아~"


"뭐래 ㅋㅋㅋㅋ 아무것도요-."


"으응~아니? 내가 김태형 좋아해서 다가오는 여자들을 자주 관찰해봐서 아는데-. 누가봐도 너는 박지민 좋아하는 거 같아. 그 중에서도 친구 사이인데? 좋아함을 느끼는 그런?"


"ㅋㅋㅋ..."


"여주야? 질투해써..? 여자들 관찰했다니..?" 태형


"으어억!!!! 언제 왔어?!?!"


"방금! 근데 여주리 진짜임?" 태형


"아...뭐...몰라? ㅋㅋ.."


"ㅎ? 뭐래; 주야, 잠깐 이리와바 얘기 좀 하쟈." 태형


"아?엉엉!"


"갔다 와~ 나 기다리구 있을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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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여주


"쉿, 저기 봐."


"와씨 박지민 차려 입은 거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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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박지민 좋아하나..

왜 내 마음을 잘 모르겠지..?

내가 걔 좋아해도 되는걸까.


띵-.
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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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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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야..흐흫"


"ㅁ...뭐야?"


"난 말야, 너 좋아해. 진심으로 좋아해. 주리야, 나 너한테 정말 잘 해줄 자신있어_내꺼 할래?ㅎ"


이 때까지 이렇게 너에게 심장이 반응하지 않았다.이 반응은 그 때 느꼈던 작은 반응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만 같았다. 마음 속에 파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확신했다. 나는


박지민을 좋아한다.


"응 좋아, 나도 박지민 너 좋아해_"


마음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어떤 바람보다도 시원하고 상쾌했다. 그리고 달달한 느낌이 코끝을 찡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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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주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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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 어울린다 흐흫ㅎ.." 여주


"그러게 ㅋㅋㅋ 결국 둘이..ㅋㅋ" 태형


"우리 이제 더블커플 무리 된거네 ㅋㅋㅋㅋ " 여주


"에이..4명가지고 무리는 좀.."


"아 뭐 어때..!! 흥.." 여주


"아아 알겠어..ㅋㅋ"


"푸흡..안 삐졌어 ㅋㅋㅋ " 여주


"얘들아아~!!!" 여주


"헉..? 여주야!! 좀 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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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뭐야아..왜케 잘 어울려~~~ " 여주


꽉 껴안고 있는 주리와 지민에게 가서 놀리는 여주(ㅋㅋ) 이에 둘은 부끄러운지 둘 다 얼굴이 붉어진다.


"하이구 ㅋㅋ 둘이 머해~" 태형


"아 진짜..왜 이 타이밍에.." 지민


"어어? 말을 좀 그렇게 한다~?" 태형


"허 ㅋㅋ 뭐래.." 지민


"아웅..뭐야아..."


















우리의 청춘이 금방 가더라도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주리)

"나도 오늘부터 너랑 연애한다!!!"


"푸흨ㅋㅋㅋ 귀여워~"(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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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외전 한 개랑 특별 에피소드 하나 남았다구요!
댓글 달아주기!!🥲

감사합니다🙇🏻‍♀️












너랑 연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