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연애하기 ep.14
나는 태형이를 끌고, 병원으로 갔다. 그렇게 맞고도 멀쩡한 자체가 이상한거지. 이왕이면 태형이가 지금만큼은 푹 쉬고, 치료받았으면 했다. 그래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으니까.
"일단 환자분은 타박상이 좀 있으시고, 작고 큰 상처가 좀 있으세요. 그리고 스트레스도 극심하게 받고 계셔서 진정제 조금만 맞으시면서 쉬면 될 것 같아요. 보호자분도 안정 취할 수 있게 많이 도움을 주세요." 의사
"네. 알겠습니다. "
"저..그럼 저 입원, 해야되나요?" 태형
"입원까지는 아닌데, 진정제 맞으실 동안 침실에 누워계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태형
"이쪽으로 따라오세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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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으...손 잡아줘.." 태형
"으유..진짜 애야..?"
"으이이잉..아프다고...아파..."
뾰루퉁한 얼굴로 여주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불쌍한 표정을 애써 지어보이는 태형이다..이러니 여주가 태형한테 안 빠질 수가..
"하휴..."
"소독해서 조금 따가우실 거에요." 간호사
"으윽.." 태형
"풉..."
"ㅡ3ㅡ"
"자, 다 되셨어요. 저쪽으로 이동하셔서 편하게 누우실게요." 간호사
"태형아, 얼른 와..!"
"으응...나 주사 맞아야 되는거야..?"
"무서워? ㅋㅋㅋㅋㅋ "
"아냐, 그냥...진정제가 아파서(?)"
"아픈게 싫어?"
"으으응...싫..어.."
"그래도, 너 쉬어야 돼. 그러니까 빨리 와, 태형아."
"그럼, 나 태태로 불러줘. 그럼 갈게..ㅎ"
"아기 태태씨~ 갑시다~"
태형은 얼굴에 웃음이 피며 여주 옆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귓속말을 했다.
"여주야, 너가 웬만한 간호사들보다 잘 달래 ㅎ "
"어...?"
이거 지금 자기 잘 꼬셨다고 말해주는건가..?
"으응, 가자.."
"환자분? 여기로 와주세요." 간호사
"넵..!"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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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ㅏ...김태형 진짜 못 말려..."
"여주야, 너 약국가서 내가 사달라는 것 좀 사다줄 수 있어?"
-파스
-여주 비타민♡
이렇게 보내서 이마 탁...
진짜 김태형 못 말려..ㅋㅋ
여주는 문자로 이런 문자를 보낸 태형이가 귀여워보일 뿐이었다.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약사
"파스랑, 멍에 바르는 약 좀 주실래요?"
"네, 잠시만요."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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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륵
"여주! 왔어?" 태형
"좀 자라니까...왜 안 자고 있어.."
"ㅎㅎ..잠이 안 오는 걸 어떻게 해..."
"하휴..진짜, 그 사람 때문에 너만 아파야 하고..."
"너도 아프잖아, 이제 너도 누워서 좀 쉬어.."
이 말을 남기고는 여주의 팔을 살며시 잡아당기며 침대에 앉혔다.
"ㅇ..어..! 잠시만, "
"으응...나 너 안고 싶어.."
"아, 알겠어. 근데 태형아 파스는 왜 사라고 한거야?"
"너 갈 때 발목 안 아팠어?"
"응...?발목?"
" 너 그 사람한테 달려들 때, 발목 심하게 삐였잖아..얼마나 심하게 삐었으면 , 통증도 못 느껴..?"
"그랬었나....?"
"얼른 파스 줘봐.
"내가 할게..!"
"안 돼, 내가 할거야."
"앗...그래,, "
치이익-
"이거 뿌리는 거구나.."
"잘 골라주셨네, 약사 분이 골라주셨지..?"
"응 ㅋㅋㅋ "
"여주가 너무 이뻐서 좋은 거 주셨나보다..ㅋㅋ"
"아..ㅋㅋ 아니야..뭐래..ㅋㅋㅋ"
"너 얼른 자기나 해..!! 그러다 진짜 아프면 어떡해.."
"알겠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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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일어나자, 옆에 의자에서 꾸물꾸물 몸을 모아서 자고 있는 여주가 보였다. 그런 여주가 태형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으이구..허리 아프겠다, 우리 여주우.."
그러곤 여주를 번쩍 들어안아서 침대 안에 쇽 넣어주는 태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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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암...잉..?"
뭐야 내가 왜 침대 위에서 자고 있어..???????
태태는 어디있지?!
여주는 주변을 두리번 거렸지만, 태형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태형의 휴대폰과 겉옷도 없었다.
"잠시 나갔나..?"
"연락 해볼까....?"


"아휴..편의점은 왜 갔대..."
여주는 태형의 마지막 메시지를 못 봤다구..한다..

❤
너랑 연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