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 연애하기 ep.18
칙-, 칙-.
"흐흠~ you always stay~~" 태형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신나게 콧노래 부르며 준비를 마친 태형.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거라 그런 지 괜히 더 기대가 되고 설렌다. 반배정은 어떻게 나왔을 지는 더 궁금하고.
"억?! 벌써(?) 7시 30분이야 빨리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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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히..."
양손 가득 따뜻한 빵과 딸기 우유 두 개를 쥐고 여주를 기다리는 중인 태형,, 여주가 좋아할 만한 빵들을 모조리 아침 빵집에서 가져온 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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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태!!"
"헤에엑..?! 뭐야...이거...다 네가 산 거야..?!"
"ㅎㅎ..같이 먹으면서 가자..!"
"그래..!!!!"
빵이라면 좋아 죽는 여쥬...
"(우물우물)긍데, 태태양 내강 이 빵 조아하능겅 엉떵게 알아쒀?"
우물우물 씹는 여주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며 태형은 웃으면서 여주의 머리를 조심조심 쓰다듬는다..이에 여주는 흠칫 놀라버리구..
"ㅁ..머야.."
"그냥, 나는 너를 잘 아니까. 이런 종류의 빵을 좋아할 듯 했지..잘 먹으니까 좋네 ㅋㅋ 천천히 먹어 체할라.."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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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앉아서 둘 다 빵으로 아침을 먹고 있는데 여주 폰에 울리는 Massage 알림.
띵
"잉? 머지?"
고소한 소보로 빵을 입에 한가득 베어물고는 휴대폰을 집어 드는 여주에 딸기 우유를 마시던 태형도 여주 옆으로 자연스레 다가갔다.

"얘 뭐래는거냐.."
"ㅋㅋ 여주 친구한테는 이런 말투구나 ㅋㅋㅋ 귀여워"
"ㅇ..아냐..!! 나 얘한테만 이래..ㅋㅋㅋ"

"얘가 썸을..?"태형
"ㅋㅋㅋㅋㅋㅋ "


"근데 미니가 누구지..? 말한 남사친인가?"
"그런가보지, 근데 이름이 미니..?"
"엥..그럴 리가..잠깐...!!"
"으응...?"
"설마...애칭..?"
"주야..애칭은..좋아하는 사이에서 부르는 거 아냐..? 보통은 별명이라고 하지 않아..??"
"아 그런가 ㅎㅎ "
"에이~좋아해서 그렇게 부를 수도 있지..!!"
"그건 그래..남자애들 극혐하던 애가 남사친이랑 등교한다? 이건 약간 느낌 있어.."
"그치???"
"웅."
여주는 어깨에 턱을 대고 여주를 바라보고 있는 태형을 잊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태형의 얼굴이 코앞에 있었고, 숨소리가 닿을 정도로 가까웠다. 여주는 순간적으로 놀라서 태형을 밀쳐버렸고 뒤로 넘어가려고 했다. 그 때 태형이 재빨리 여주의 허리를 잡고 넘어가지 않게 했다.
"허억..!!!"
"아이구 놀래라~"
"흐어..."

"여주야, 우리 지금 거리 가깝다?"
"응..?"
"그리고 여기는 우리 아지트다?"
"그래서 아무도 못 와."
너랑 연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