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랑 연애하기 ep.19
[전 에피소드]

"여주야, 우리 지금 거리 가깝다?"
"응..?"
"그리고 여기는 우리 아지트다?"
"그래서 아무도 못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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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뭐래는거야..!"
당황스러움과 부끄러움이 얼굴에 드러났다. 이에 태형은 오히려 더 능글 맞게 웃으며 여주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부끄러움을 참지 못한 여주는 태형의 가슴팍을 쳐냈고, 태형은 여주의 목 뒤를 잡고는 입에 입술을 맞췄다.
촉.
"Kiss 는 다음에 해줄게~"
이 말을 하고는 벌떡 일어나서 먹을 것들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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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는 다음에 해줄게~" 라는 말을 듣고는 여주는 멍 때리며 내가 지금 뭘 들은거지 라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새학기 아침부터 무슨 일이야..'
"주야? 뭐해~ 가자!"
"응..!"
한 손에 딸기우유를 움켜쥔 채 태형을 호도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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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학교 근처, 여주와 태형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정문에 다다르자 학생들은 둘을 보고는 부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아이..학교 싫어.."
"왜?"
"남자애들이 너 쳐다보잖아. 넌 나만 볼 수 있는데."
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태형에 여주는 심장폭격(?) 을 당하고..
"으응..//"
"어..? 박지민?"
"응..?"
이게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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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니가 말한 남사친이..박..지민이었다고..?"
"ㅎㅎ..그렇게 됐네.." 주리
"안 그래도 같이 가자고 연락 안 하나 했다." 태형
"헐..태형아, 내 연락을 기다린거야..?"지민
"아니? 기다리긴~ 난 울 여주랑 아침부터 데이트하고 좋은데 왜 네 연락을 기다려 ㅎㅎ " 태형
"우이씨.." 지민
"와 근데 대박이네..우리 어떻게 여기서 만나냐.." 주리
"학교 앞이니까."
"응..그치..넌 너무 냉정해서 내가 가끔 서운할 때가 있어.."
"그렇구나~"
"허..?"
"그래서 우리 언제 들어가?" 태형
"맞아..니네 때문에 늦겠다."
"아니 여주야, 아직 8시 7분밖에 안됐어.." 주리
"그래그래, 누가 냉커플 아닐까봐.."지민
"야 작지민, 누가 누구보고 냉커플이래;; 너야 말로 애들한테 냉남으로 소문 쫙 돌더만~" 태형
"근데..냉남이 아니라 냉미남 아니야..?"
"맞..지" 주리
"작지민이 미남일리ㄱ.."태형
"야!! 나 작지민 아니라고!!!"지민
"ㅋㅋㅋㅋ"
"와..여주까지.."
"(정색) 성 안 붙이냐, 여주는 나만 성 떼고 부를 수 있어." 태형
"야 이자식아, 나는 ? 난 여주 친군데~" 주리
"너도 그럼 성 붙이고 불러." 태형
"뭐 이런 개같은(?)..야 여주 네 남친 왜이래 오늘?"주리
"남자애들이 나 보는 거 싫다고 좀 예민해짐 ㅇㅇ "
"와..김태형 샛기...아오 그냥 콩깍지가 제대로 꼈네.."주리
"아 김태형!!!!!"지민
"어휴..."
"진짜 왜저런다냐.."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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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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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707 이여주
...
...
- 20727 박지민
...
- 20608 여주리
...
...
...
- 20626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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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어떻게 반배정이 이렇게 돼..?"
"아니..왜 작지민이 쭈랑 같은 반인데.." 주리
"내 말이.." 태형
"아니..왜 나한테 그러냐..?" 지민
"그나저나 왜 난 김태형 샛기랑 같은 반인데;;" 주리
"내가 그 말이야..!!!"태형
"이긋들아 그만 안 해..?^^ 지금 몇 분 안 남았으니까 빨랑 들어가!!"
"넹.." 태형
"으응.." 주리
"야 김태, 나 감 ~" 지민
"너 울 여주 옆에 오는 샛기들 떨어뜨려라!!" 태형
"ㅋ 뭐해줄건데." 지민
"글쎄?" 태형
"아오.."
"해줄거야 말거야..(속닥)" 태형
여주의 매서운 눈초리에 귓속말로 묻는 태형
"아 할게, 너 나중에 먹을거나 사." 지민
"오키오키, 땡큐 ㅋㅋ" 태형
"아 늦는다고 작지민!!!"

"왜 난 상대방이 화나면 작지민이라는 이름을 들어야 되는거야..휴.."
"아 빨리 오라고!!"
"으응~^^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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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 달 후.

"너 뭔 일 있냐?"
"아니, 왜. 용건만 말해. "
"진짜 무슨 일 없어?"
"없다고. 왜 자꾸 물어보는데. "
"누가봐도 힘든 표정이니까 , 물어보는거야. "
"됐어. 신경 꺼. "
괜찮았다면 괜찮았고, 밝았다면 밝았던 우리 사이에 조금씩 어둠이 젖어들었다. 빗물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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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태형
"니네 둘 다 오늘 왜이래?" 지민
"뭐가.."태형
"여주랑 너 말이야. 왜 이러냐고."
"너 여주 만났어?!" 태형
"당영하지. 같은 반인데 ;; 너 왜그래 ? 우리 같은 반인거 잊었어?"지민
"아니...잠깐..헷갈렸어.."
"그래서, 왜 그렇게 멍한건데..공부도 집중 못하고.." 지민
"별 거 아니야.."
"별 거 아닌게 아닌 것 같은데." 지민
"하아..지민아, 다른 곳에서 우리 좀 쉬다가 할래.?"
"정 원하신다면"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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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날, 모든순간 - 폴킴
(추천곡! 들으면서 보면 몰입감 쩔어요..)




"이게..뭐냐..?" 지민
"..." 태형
"진짜야..? 정말로..? 여주가 너한테 이랬어?" 지민
"그럼 내가 가짜를 보여 주겠냐.."
"하아..이유 안 말해줘?" 지민
"어...얼굴도 못 봤어. " 태형
"...사실 이여주,"
"요즘 공부 엄청 열심히 해."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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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여주!!! 정신 안 차려?" 주리
"
"너 왜그래? 무슨 일 있어? 하루종일 얼굴도 안 비추고..!!" 주리
"...."
"김태형이 너 얼마나 걱정했는 지 얼굴이..!!" 주리
"주리야."
"어..?"
"나 이제 태형이 얼굴 안 볼거야. 아니 못 봐. "
"그게 무슨..!"
"나 ... 이제 공부해야지.. 연애 잠깐 쉬려고."
"헤어진거야..?"
"헤어진 건 아니고..그냥...잠깐 연락 안 하려고.."
이 말 끝으로 여주의 투명한 눈물이 흘렀다.
"나, 흐윽..도...김,ㅌ,ㅐ 형..없으면 흐읍..없으면..안되는데..흐으윽...그래도..(훌쩍) 내 공부..해서..대학..흐읍..가야 되니까..흐으으어ㅠㅠ"
결국 터뜨려진 여주의 감정. 이 또한 태형도 마찬가지였다.
"여주..흐으윽..여주야.."
"보고싶다"
태형과 여주가 동시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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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다음 화가 아마 마지막 에피소드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화는 분량 꽉꽉 채워 오겠습니당! 물론 외전도 있슴다 ><
댓글 달아주시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랑 연애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