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ERENT 조승연

피자 주는 사람.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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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웃고 떠들고 나서야 우리는 서로의 나이를 말하고 통성명을 하게 됐다.

“사실 오빠라고 안해도 돼. 나 나이 별로 신경 안쓰거든.”
“고마워. 나 오빠가 없어서 좀 어색하네.”
“아니야.”

루이는 참 다정했다.

어느새 우린 자연스레 말도 놓았다.
 
루이의 부모님은 사업차 바쁘시다고 했다. 
그래서 혼자 브라질에 가는 거라고 했다. 

“우리 아빠는 엄청 낭만적인 분이셔. 그리고 우리 엄마는...”

조곤조곤 재잘재잘 부모님에 대해 웃으며 말하는 루이는 무척 행복해보였다. 
그 모습에 나는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 슬퍼졌다.

“... 왜 그래? 아 너 이거 먹을래? 이거 피자빵."

눈치가 빠른 루이는 먹을 것으로 말을 돌렸다. 
그때였던 것 같다. 
루이가 정말 편하고 좋아진 것은. 

먹을 것을 나눠주는 사람이라니... 정말 너무 착하잖아. 


우리는 그렇게 점점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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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고 별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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