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고양이 보러 갈래요?

7

|만남|


타닥타닥 


저 멀리서 뛰어오는 지민이를 보았고 
여주는 해맑게 손을 흔들었다


"안녕"


"헥헥 안녕"


"왜 이렇게 뛰어왔어..
급한거  아닌데.."


"히힛 여주 빨리 보고 싶어서 뛰어왔지"


"네..? 아.. 누가 보면 우리 사귀는 줄 알겠어.."


"… 싫어?"


"………."


"..어! 저기 요요"


"아 이름이 요요야?"


"응 덩치는 이렇게 커도 되게 겁쟁이고 애교쟁이야ㅋ”


"아…”



.




.




.




"헐 .. 벌써 다 봤어..
오빠랑 같이 있으니까 시간 진짜 빨리 간다"


"헤헤 (훌쩍)"


“오빠 추워?"


"아 아니 괜ㅊ 에취!"


“오빠 감기 걸리면 안되.. 이거 걸쳐”


“씁 안돼요 이런건 남자가 해줘야지!"


"오빠 건강이 더 중요해.. 그러다 감기 걸리면..
나 울거야!"


"..? (예상 밖의 급전개) 아 알써 입을게요!"


"오빠 이제 가야 할듯..
안뇽.."


"….잠깐만 우리 얘기 좀 하자"


"으응.. 알써"


여주의 허락을 맡고 난 뒤
조용한 골목으로 데려갔다

"오빠.. 여기 너무 무서워.."


"아 그래? 그럼 얼른 얘기하고 나가자"


"웅.."


“… 여주야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나 너 좋아해 니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좋아해
답을 주지 않아도 되고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돼
그냥 그런 내 마음만 알아줘.."


여주는 적잖이 놀랐는지 동글동글한 토끼 눈이 되었다


"…. 오빠 나도 오빠한테 호감은 있어..
근데 우리 아직 두번 밖이 안 만났잖아
우리 좀 더 만나고 생각 해보자
미안해"


"응 알겠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 
내가 예상한 반응이거든"


"………."


골목에는 어색한 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 그래도 나는 오빠랑 어색하지 않을거야!
나 오늘처럼 내일도 만날거고 
오늘처럼 행동할거야!"


"ㅋㅋ 알써"


"그럼 잘 들어가 오빠"


"안녕"


"빠빠요!!"






+폰압이여서 못 올렸어요.. 죄송합니다.
글고 저는 새드 엔딩 매우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