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타닥타닥
저 멀리서 뛰어오는 지민이를 보았고
여주는 해맑게 손을 흔들었다
"안녕"
"헥헥 안녕"
"왜 이렇게 뛰어왔어..
급한거 아닌데.."
"히힛 여주 빨리 보고 싶어서 뛰어왔지"
"네..? 아.. 누가 보면 우리 사귀는 줄 알겠어.."
"… 싫어?"
"………."
"..어! 저기 요요"
"아 이름이 요요야?"
"응 덩치는 이렇게 커도 되게 겁쟁이고 애교쟁이야ㅋ”
"아…”
.
.
.
"헐 .. 벌써 다 봤어..
오빠랑 같이 있으니까 시간 진짜 빨리 간다"
"헤헤 (훌쩍)"
“오빠 추워?"
"아 아니 괜ㅊ 에취!"
“오빠 감기 걸리면 안되.. 이거 걸쳐”
“씁 안돼요 이런건 남자가 해줘야지!"
"오빠 건강이 더 중요해.. 그러다 감기 걸리면..
나 울거야!"
"..? (예상 밖의 급전개) 아 알써 입을게요!"
"오빠 이제 가야 할듯..
안뇽.."
"….잠깐만 우리 얘기 좀 하자"
"으응.. 알써"
여주의 허락을 맡고 난 뒤
조용한 골목으로 데려갔다
"오빠.. 여기 너무 무서워.."
"아 그래? 그럼 얼른 얘기하고 나가자"
"웅.."
“… 여주야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나 너 좋아해 니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좋아해
답을 주지 않아도 되고 너무 부담 갖지 않아도 돼
그냥 그런 내 마음만 알아줘.."
여주는 적잖이 놀랐는지 동글동글한 토끼 눈이 되었다
"…. 오빠 나도 오빠한테 호감은 있어..
근데 우리 아직 두번 밖이 안 만났잖아
우리 좀 더 만나고 생각 해보자
미안해"
"응 알겠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
내가 예상한 반응이거든"
"………."
골목에는 어색한 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 그래도 나는 오빠랑 어색하지 않을거야!
나 오늘처럼 내일도 만날거고
오늘처럼 행동할거야!"
"ㅋㅋ 알써"
"그럼 잘 들어가 오빠"
"안녕"
"빠빠요!!"
+폰압이여서 못 올렸어요.. 죄송합니다.
글고 저는 새드 엔딩 매우 싫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