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우연히
현재의 김보담은 23살에 중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안정된 직업, 젊은 나이, 매력적인 외모...
그녀의 인생은 완벽했었다.
김보담: 어? 이사님 어디가세요?
강 이사: 어머! 김팀장 소식 못 들었어? 여기 유학 간 회장님 아들이 회사 한 번 온다는데 글쎄 말이지..! 엄청 잘생겼대!!
김보담: 오 그래요? 같이 가요!
강 이사: 후후 역시 보담씨도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긴 좋아하나봐? 남들 다 좋아하는 박대리를 그냥 차버린 그 보담씨가 말이야.
김보담: 하..하... 이사님 놀리지 마세요... 단지 놀래서 그런 것 뿐이니까.
강 이사: 어머! 보담씨는 놀라면 커피를 사람 얼굴에 뿜나봐?
김보담: 아 이사님ㅋㅋ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 커피 못 먹고 있어요...
강 이사: 아이고... 그런 거는 다 잊어버리고! 아 회장님 아들은 한 5시쯤에 오시니까 근처에서 커피 한 잔 뽑고 기다리고 있자.
김보담: 네! 그런데 회장님 아들 진짜로 잘생기신 가봐요? 전에 보니까 회장실 앞에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던데...
강 이사: 아 그거? 정 기사가 회장님 아들 데려온다길래 벌써부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야ㅋㅋ 회장님께 드릴 서류가 있었는데 앞에 사람들 보고 팬미팅 인 줄 알았지뭐야 ㅋㅋ
김보담: 오기도 전부터 인기가 많긴 많네요! ㅋㅋ
강 이사: 당연하지! 돈 많고, 잘생기고, 똑똑하다잖아... 엄친아라니까!
(카페)
김보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강 이사: 어허... 보담씨 저번에 박 대리가 고백했었던 날 마시고 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켰네... 불길한 예감이..!
김보담: 이사님까지 그러지 마세요ㅋㅋㅠㅠ 아이스 아메리카노 징크스가 생기려고 하네요ㅋㅋ
강 이사: 어머! 벌써 4시 55분이야! 회장님 아들 보러 가야지! 아 그리고 들어보니깐 25살이던데... 보담씨는 23살이니까 잘하면...
김보담: 어머 이사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ㅋㅋ 아무튼 빨리 갑시다!.
김보담: (푸우우우우웁)
???: 아씨... 어..?
김보담: ㅇ,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