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왜 울어?!?”
‘제길…하필 최범규랑 마주치냐…’
유정은 방과후에 태현을 만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태현이 전여친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비참해서 아주 조금 슬퍼서 조금 울고 있었는데, 하필 딱 그때 제일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만나다니.
유정은 재빨리 눈물을 닦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안 울어…”
범규는 왠지 자기가 다 속상했다.
“바보야…”
“뭐? 이게 진짜…”
범규는 유정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유정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컸다.
“됐어. 아무렇지도 않아. 걔도…좋아했던 애를 보니까 흔들리겠지. 애초에 난…”
유정은 아, 하더니 입을 꾹 닫았다.
최범규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실토할 뻔했다.
그러나 최범규의 답은 예상 밖이었다. 언제나처럼.
“넌 그런 애를 왜 만나. 나한테 와. 내가 더 잘해줄게.”
“어? 그게 무슨…야 그런 장난은…”
“내 눈 봐. 장난 아니고 진심이야.”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장난스러웠던 최범규의 목소리는 낮았고, 그의 눈은 약간 긴장한 채 유정을 바라보고 있었다.
+) 넵 또다시 작가의 말이구여...제가 대충 스토리 플롯은 짜놓았지만!! 남주를 아직 안 정했기 때문에...댓글로 남주 추천해주세요...우뿌즈 이즈 뭔들...
++) Somebody asked me how to write stories in the comments
I usually visualize characters first, like their looks and personalities and images and stuff...then I go on to making story plots.
I speak English and Korean, so feel free to ask anything in the comment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