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책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을 보고 쓴 작품입니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다짜고짜 한 여학생이 나에게 와서
'사신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한다면
말이 되겠는가
근데 실제로 나에게 그런 얘기가 펼쳐졌다.
그것도 우리반에서 잘나가는 1등으로 잘
나갈 법한 미인의 여학생이 조용하게 지내는
남학생에게 말이다.
ㅇ: 그래서 답변은?
ㅂ: 어..?
ㅇ: 사신 아르바이트 할거냐고
ㅂ: 더 제대로 된 설명없어..? '사신아르바
트가 뭔 일인지.. 월급.. 이런거
ㅇ: 월급 300만원, 1주일만 아르바이트하면돼.
'사신아르바이트'는 세상에 미련이 남은채 죽은 영
혼으로 세상을 떠도ㄴ..
ㅂ: 잠만.. 잠만... 월급이 300만원이라고??
ㅇ: 어. 그나저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싸가지가 없네..'
ㅂ: 계속 말해봐..
ㅇ: 그래. 세상을 떠도는 '사자'라는 존재를
우리는 저 하늘위로 올려주는것이 이 아르바이트의
핵심목적이야. 그래서 싸인할거야?
'말하는 싸가지가 많이 부족하긴 한데..
300만원이라.. 이 정도면 용돈으로 충분할거같은데..?
ㅂ: 좋아, 1주일정도면 충분히 하고도 말지
ㅇ: 그럼 계약 성립, 내일 보자ㅎ
그녀는 그 말만 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ㅂ: 뭐야..? 어디로 사라진거야?!?!
'마술인가..'
'그나저나 진짜로 사신이란게 있는가..?'
별은 아까 그녀와의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사자..?'
'미련..?'
ㅂ: 뭔 헛소리야.
하지만 난 알지 못했다. 그 아르바이트가 내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2-(1)
이제 나는 본격적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저 싸가지 없는 여자랑 같이..
ㅇ: 뭘 쳐다봐
ㅂ: 안 쳐다봤거든
ㅇ: 너 나 이뻐서 쳐다본거구나? 눈은 있어가지고는..
말을 고쳐야겠다. 쟨 싸가지가 아니라 공주병 여자이다.
ㅂ: 됐고, '사신'인가 그 녀석을 만나자고
ㅇ: 사신은 우리고 '사자'를 만나야지
그게 그거지..
암튼 나는 나의 첫 아르바이트의 '사자'를 만나러 갔다.
용: 소개할께. 얜 우리의 첫 '사자'인 휘인이라고 해.
별: 휘인?
용: 서로 아는 사이 같던데, 잘 부탁해ㅎ
별: 야 너 무슨 속셈이야
용: 속셈은 없고, 아르바이트나 시작하지?
틀림없이, 이 녀석은 미친존재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놈은 '사신'중에서도 아주 미친 '사신'인게 틀림없다.
내 전여친을 데려와놓고선 '사자'라고 고민을 들어달라나 뭐라나
헛소리하고 납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