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때 한세에게 메세지가 도착한 듯 했다.
"이거 때문이야?"
찬이 멤버들에게 결국 앨의 상태를 오픈한 듯 했다.
"그런 것도 있고 너랑 나 아직 서로 잘 모르잖아."
"어째, 아프다고 내 고백 까려는 걸로 들리네."
"
앨은 대답대신 고개를 푹 숙였다.
"고개 숙이지마. 죄진거 아니잖아.그냥 내가 좀 쪽팔려서 그렇지..."
유람선에서 내릴 때까지 한세와 앨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만 흘렀다. 앨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한세는 기어코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집으로 오는 길, 차 안에서도 한세는 말이 없었다. 화가 났다기보다는 뭔가 골똘하게 생각하는 듯 했다. 집 앞에서 한세와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한세가 앨을 불러세웠다. 그리고 갑자기 앨의 얼굴을 감싸 안아주었다.
"안 되겠어. 일단 살려야지 꼬시든가 말든가 하지."

한세는 앨에게 기습뽀뽀를 하더니 휙 몸을 돌려 뛰어갔다.
그때 찬에게서 문자가 왔다.
"내일 만나자. 새로운 이야기가 있어!"
앨은 혼란스러운 마음에 집에 들어와서도 쉽게 잠들지 못했다.
(평일 업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