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행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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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힘들었다. 그만큼 많은 공력을 쏟아부어냈고 거기다가 악귀는 쎄니 힘들만한 것 같았다. 나는 휘청거리는 몸을 월청검 검집으로 내 몸을 지탱하고 일어났다. 그리고 일어나 그 망할놈의 폐가에서 나왔다.
"휴..."
그 때 저 멀리서 들리는 소리에 나는 월청검을 뽑아들어 무언가를 피하면서 잘라냈다. 날아온 그것은 화살이었고 나는 또 뭐지라는 생각이 들어 화살을 봤더니 한 쪽지가 묶여져 있었다. 또 그 녀석인가 싶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내 스승님 그니까 기공술을 전해준 스승님이 나에게 이런 실험을 주는 건가 싶어서 얼른 쪽지를 열었다.
[꽤 제법이네 좀 상대하기 까다로울 줄 알았는데 다음은 내일 알려주지 그 때는 힘들거야 아마.]
그렇게 말하는걸 보면 아마 스승님이신 것 같다만 좀 싸가지 없는 말투를 보자면 아닌 것 같다. 근데 혹시 모르니 가보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스승님이 있는 산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먼저 집으로 간 다음 나는 챙겨야할 것을 챙기고 고속버스를 타고 스승님이 있는 산으로 갔다. 산이 어찌나 가파른지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이상한 부분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건 스승님과 연락이 끊어진 상태라는 것이다. 몇 개월 전까지는 연락이 있었다만 지금은 없어진 상태라 조금 마음에 걸린다.
"하아...하...도착인가...?"
이상했다. 그 훤칠했던 대문은 쓰러져 있었으며 엉망이었다. 나는 안 좋은 생각이 떠올라 얼른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도 안 계세요?!!"
더 들어가 스승님이 지내던 안채로 들어가봤더니 아무도 없었고 그저 부적과 긁힌 자국 그리고 핏자국만 있었다. 나는 우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이 집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에 부적을 붙이고 얼른 집중해 중얼거렸다. 부디 살아계시기만을 바라면서 보였다. 그 날의 흔적을
3개월 전
"허허...이거 기운이 심상치 않네"
한 남성이 어느 백발에 노인에게 말했다. 그러자 노인은 쉿하라는 말과 함께 조심하라고 했고 안채로 들어가 부적이 충분한지 보고 자신과 함께 오랜시간 싸워왔던 일화검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이내 잠시 생각을 거두려고 할 쯤 커다란 폭팔음이 들렸다. 그 소리에 놀란 노인은 올것이 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일화검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밖은 아수라장이었다. 불이 붙었으며 자신이 키우던 제자가 그 악귀에게 먹히고 있었다. 노인은 침착한 마음으로 말했다.
"네 이놈!! 어디 천한 것이 이리로 왔느냐!!"
노인은 사자후로 크게 소리치자 악귀는 노인이 있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고 그 쪽으로 갔다. 노인은 검과 부적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그 노인은 죽었다. 그러나 그 혼은 아직 그 악귀에게 잡혀있었다. 그리고 그 날 많은 악귀들이 풀려나왔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토록 자신이 따르던 스승님이 그렇게 싸우다가 돌아가셨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게다가 스승님의 혼이 그 악귀에 사로잡혀 있다는 걸 알고 이내 나는손을 말아쥐며 그 산 속에서 빠져나와 다시 시외버스터미널로 왔다. 나는 얼른 티켓을 사고 서울로 돌아왔으며 피곤한 몸을 끌고 집에 왔지만 정신을 멀쩡하지 못했다.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나도 그 정도에 악귀를 본 적도 상대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집에서 쉬고 있을 쯤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네"
"아 정확하게 말해주실 수 있나요?"
허약해지고 몸에 멍이라든지 상처가 있어요."
"아 그럼 문자로 주소 찍어주세요 내일 오후에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얼른 부적 만드는 방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몇 시간 있다가 나왔고 그리고 그 귀신이 누군지 알것 같았다. 그 귀신은 아마 몽마같았다. 몽마 중에서 인큐버스나 서큐버스 아마도 몸이 허약해졌다고 하니 아마 서큐버스일듯 하다만 잘 모르겠다 우선은 그냥 잠이나 자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