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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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밤이 되면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장사가 시작된다는 말.
들어본 적 있어?
우리 학교에서 대대로 이어져 오는 전설인데
맨 윗층 4층 있잖아
그 중에서 가장 끝에 어떤 방 알지?
선배들도 다 못 가본 방
심지어 선생님들도 그 방 근처로도 안 간다는데?
선생님들은 뭐 아는 게 있을까?
뭐 이런 말도 있더라
첫 번째는
그 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피해자 그러니까 귀신이
복수를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대
근데 호기심 많은 학생이 그 방에 들어간 거야
그 귀신은 가해자인 줄 알고 막 괴롭혔겠지?
그래서 그 학생은 귀신 때문에
미쳐버려서 바로 자살했대
두 번째는
학교가 지어지기 전에는
여기가 공동묘지였는데
하필 돈이 부족해서
그 자리만 따로 안 치우고 만들었나 봐
그래서 유령들이 분노한 거라는 말도 있고
세 번째는
내가 그나마 믿는 소문이야
말했지만 비밀스러운 장사가 시작된다는 소문.
어떻게, 무엇을 판매한다는 건 모르겠지만
들어보니 꽃을 판매한대
뭐 소원을 들어주는 꽃인가?
우리 선배들 중에도 목격한 선배도 있다고 하고
사람들 말로는
오전 12부터 새벽 4시까지 운영
한다는데 과연 사실일까?
"에이 다 미신이지"
"그치?"
"이런 거 믿을 시간에 매점이나 가자"
"ㅋㅋ 그래"
"....."
"믿는 거 아니겠지?.."
"아 저번에 실수해서 인간이 봤나?"
"그때 그냥 처리해버릴 걸.."
"이 짓거리도 이제 곧 안녕인가"
"아잇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