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휴닝이는 이런 이미지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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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최연준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여주 팀장님 버리고
그 재벌 강해원한테 간 거 보세요 여주 팀장님만 불쌍하게 된 거죠"
" 환승이별이나 다를 게 없죠 그리고 연준 씨가 YJ건설 아들이란 거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고요 "
" 8년이나 사귀었으면 가족이나 다름없었을 텐데 배신감이 크겠어요"
" 강해원 인성은 그닥.. 좋은 소리 못 들어본 것 같아"
" 근데 임신은 너무했다 나 그 소리 듣고 기절할 뻔했잖아"
" 나였으면 그 년놈들 가만 안 뒀어 팀장님 속이 말이 아니겠어요"
" 쉿 이러다 팀장님 들리겠어요"
이미 듣고 있는 여주다 탕비실에서 여직원들 그렇게 모여서 여주 얘기만
하는데 어떻게 몰라 곧 탕비실 문을 열어 들어간 여주는 차가운 눈빛이다
" 다들 여기서 뭐하세요? 회의 시작해야 되는데"
" 아차차, 맞네 다들 나가자고 죄송해요"
여주의 눈치를 살피며 다들 탕비실을 나가 제자리에 앉아 회의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으며 자리에 앉는다 다른 곳으로 이직할까
아니면 그냥 퇴사할까라는 생각을 요즘 따라하는 여주다 하지만 런칭 때문에
퇴사도 쉽게 못한다 하루종일 일에 매진한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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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진료를 마친 해원은 수납을 한 후 산모수첩을 받고
아기 초음파 사진을 살펴본다 16주 성별은 공주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좋아할 수가 없다 운전석에 앉아 무엇이 불안한 건지 손톱만
깨물고 있던 해원은 휴대폰을 꺼내 꽤나 많이 온 부재중 번호에 다시 전화를
건다 짧은 신호음 상대방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부드러운 남성의 목소리로
상냥하게 얘기한다
📞 I waited for you, honey(자기야, 기다렸어)
" 연락하지 말라고 했잖아 내 결혼 기사 봤을 거 아냐"
신경질적으로 내뱉는 해원 상대방 남성은 동요도 없이 차분하게 얘기한다
📞 Did you see that kid? That’s not my child.
(봤어. 그 아이 내 아이 아니야?)
그의 대답에 과민반응이다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머릿속이 하얘진 해원
" ...."
📞 honey?(자기야?)
" 아니야! 절대 아니니까 나한테 신경 쓰지 마 최연준과 내 아이야"
📞 calm down, honey(진정해, 자기야)
" 내 앞에 절대 나타나지 마!! 나 그럼 죽어버릴 거야!!"
큰소리치며 일방적으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른 해원 흥분하듯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핸들을 잡아 머릴 기대 흥분을 가라앉히는 중이다 대체 해원과
통화한 남성은 누구였으며 혹시 자신의 아이가 아니냐는 그런 말까지 했을까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범규와 여주는 퇴근 후 인천공항에 와 있다
잠시 후, 출입구가 열리자 180이 훌쩍 넘는 훤칠한 키에 블랙 스트라이프 정장
위에 블랙 롱코트를 입은 하얀 얼굴에 혼혈인 건장한 남성을 발견하자
손을 높이 흔드는 여주와 범규였다 곧 그들을 확인한 남성은 부드러운 미소를
장착하며 곁으로 다가간다
" 어서 와요 카이 씨"
" 와 반가워요 서 팀장님, 범규 씨 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 별말씀을요, 브랜드 런칭하면 초대해 드린다고 약속했잖아요
근데 작년보다 한국말 제법 잘하시는데요?"
" 아직 많이 부족해요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한국어 공부하고 있거든요"
" 대단하시는데요? 이참에 데이트 실컷 하고 가세요"
" 그럴려고 한국에 오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예약한 호텔로 가죠"
" 서울호텔 맞으시죠?"
" 네"
서울호텔로 향하는 세 사람이다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주위에 권유로
어릴 적부터 키즈모델을 시작해 25살인 지금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워너비 모델이 된 휴닝카이다 영앤리치로도 불리고 있다 그가 한국에 온
이유는 여주가 런칭할 브랜드쇼에 직접 초대를 해 주어 방문한 것이다
세 사람은 작년에 일 때문에 만난 사이였지만 한 달간 그와 지냈고 가이드도
해 주었다 한층 가까워졌고 그가 뭘 좋아하는지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쯤은 안다 호텔에 도착해서 스위트룸까지 안내해 주고 돌아간다
룸으로 들어온 카이는 샤워 후 샤워가운을 걸치고 침대에 앉아 해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 Honey, I’m from Korea.(자기야, 나 한국이야)
메시지를 확인한 순간 얼굴이 하얗게 질린 해원 무엇이 두려워
카이가 오는 게 반갑지 않은 걸까 당장 카이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 당장 만나 너 있는 곳으로 갈게
📱 I’ll call you as soon as I’m done with my work.
(일 다 끝내고 전화할게 그때까지 기다려)
단호하게 거절한 그를 보자 안색이 어두워진다 그는 일에 있어서는 매우
단호했으며 신중했기에 연락조차 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일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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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보고 싶었다 며칠째 연락이 없다 한없이 여주 연락을 기다리는
태현이다 일 때문에 바쁜 건 알지만 연준과 해원이 갑작스런 스캔들
기사 때문에 힘들어하는 게 뻔히 보여 연락했지만 아무 소식이 없다 그렇다고
집까지 찾아가는 건 아닌 것 같았다 마지막 손님이 나간 동시에 여주가
들어왔다 이게 꿈인가 싶었다 조금은 수척해진 얼굴로 태현을 반기는 여주다
"누나"
" 외근 나갔다가 지나가는 길에 들러봤어요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 ..괜찮아요?"
" 네? 뭐가요?"
" ㅇ, 아니요 안색이 안 좋아 보여서 "
하마터면 스캔들 기사를 얘기할 뻔했다 에너지 음료 두 캔을 가져온 여주는
한 캔은 태현이 먹으라며 건네주었다
" 마셔요 브랜드 런칭 때문에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연락 못 했어 나 아파 보여요?"
"..네 뭐 조금?"
" 그럼 성공이네"
" 뭐가요?"
" 태현 씨가 친구로서 나 걱정해 주고 있잖아요"
여주는 태현을 향해 미소짓고 빨리 뛰던 심장은 여주 미소에 더 요동치고
있었다 침착해 강태현 아직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괜히 설레발 치지 마
곧 종이 울리며 문이 열리고 범규는 아이스크림을 여주에게 내민다
" 선배, 초코 먹을 거죠?"
" 응"
태현은 범규를 보자 순간 표정이 일그러지고 범규와 눈이 마주치는데
그들의 눈빛들이 묘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주는 범규 손에 있던
초코맛 아이스크림 2개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다 계산이 끝난 후
먹는 곳에 앉아 포장지를 뜯어 야무지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여주였다
그 옆엔 범규도 꽤 가까이에 앉아 있다
" 선배는 추운데 아이스크림이 들어가요?"
" 이열치열이란 말도 있잖아 이렇게 신경 쓰는 게 많은 날에 초코를
먹어 줘야 힘이 나서 일을 한다니까 나 진짜 초코에 환장하거든요"
" 그럼 다음에 외근 나가면 냉먹 먹을래요?"
" 아 좋아요 그땐 범규 씨가 사는 거야"
" 당연하죠"
" 농담이야 농담 내가 사줄게요"
저렇게 웃을 수도 있구나 웃으니까 더 예쁘네 많이 스캔들 기사까지 나서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그들의 말이 의도치 않게 들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질투가 났다 태현은 범규가 신경 쓰였다 범규의 눈은 계속 여주를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있었으니 말이다 범규 뒷통수를 어찌나 째려보는지 뚫릴 지경이었다
그러다 문득 불안해진 태현은 수빈이나 범규에게 여주를 빼앗길까 잠시 못된
생각을 하다가도 여주를 가지고 싶다는 욕망의 불씨가 자신도 모르게 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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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이를 어떻게 글로 써🥲
자체가 조각상인데
갑자기 내용이..음 복잡해지기 시작..
태현이 애정결핍으로 집착하는 거 쓰고 싶은데 글로 표현이 안 됨
(집착물까지 쓰면 일이 커질 것 같음;; 완결은 대충 생각해 놨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