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벅-'
'터벅-'
'터벅-'
야심한 밤, 고요한 정적을 깨는 발걸음 소리
의문의 사내는 곧이어 누군가를 발견한 듯
걸음을 재촉해 자리를 옮긴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한 듯 보이는 의문의 사내,
그리고 그 사내를 기다린 듯 보이는 또 다른 사내,
.
.
.
"..우리는 누구인가?"
"때를 기다리는 이리일세-"
"그렇지 잘 찾아왔구만,"
'스윽-'
.
.
.
전달되는 의문의 가방
그리고 다시 어둠 속으로 흩어지는 두 명의 사내
그들의 은밀한 거래는 고요한 정적 속으로
조용히 묻혀간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