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 나를 잊지 말아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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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벅-'


'터벅-'


'터벅-'



야심한 밤, 고요한 정적을 깨는 발걸음 소리

의문의 사내는 곧이어 누군가를 발견한 듯 
걸음을 재촉해 자리를 옮긴다.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한 듯 보이는 의문의 사내,
그리고 그 사내를 기다린 듯 보이는 또 다른 사내,


.

.

.

"..우리는 누구인가?"

"때를 기다리는 이리일세-"

"그렇지 잘 찾아왔구만,"

'스윽-'
.

.

.


전달되는 의문의 가방
그리고 다시 어둠 속으로 흩어지는 두 명의 사내
그들의 은밀한 거래는 고요한 정적 속으로 
조용히 묻혀간다

.

.

.







2021년 1월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