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은거 다 골라라”
“...됐어, 뭘”

“어? 누나!”
“아이고 우리 정국이ㅠㅠ 어디봐, 안다쳤어?”
여주는 정국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웅 나 안다쳤어?”
“누나가 너 놔두고가서 미안해..”
“미안해 할 필요없는데.. 내가 그 누나 혼내고왔어!ㅎ”
“? 너가? 혼자서?”
“웅!” (해맑)
“???” (당황)
“(그저 해맑)”
“...너무 해맑아서 뭐라할 수도 없네..”
“정국이도 온김에 먹고싶은거 사, 형이 사준다”
“우와 징짜여?! 형 사랑해요!”
“전정국 안돼 (단호)”
“뭘 안된데, 가서 먹고싶은거 사와”
“야 너 진짜..!”
“왜 내맘인데, 이왕 기분전환도 하고 좋네”
“.......”
“너도 먹고싶은거 사라, 기분전환 겸 -ㅎ”
“형아 나 다 골랐어!ㅎ”
“전정국..!”
“에헤이 뭘 자꾸 애한테 뭐라그래, 정국이 다 샀어?”
“넹!”
“전여주 너도 빨리사라, 지금 안사면 후회한다고 ㅡㅡ”
“....이거”
안산다면서 아주아주 소심하게 가리킨건 초콜릿과 젤리,
“이거봐, 먹고싶은거 있으면서 얘길안해”
그 말을 하면서 여주 머리를 쓰담는 지민,
“ㅇ..야..! 머리를 왜 만져..”
“내 맘인데”
“이씨... 너 진짜 미워”
“아ㅋㅋㅋ 미안 삐졌냐? 응? 삐졌나고오”
“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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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 나능..? 잃어버려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