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남편까지(임출육)

Ep12-결혼준비

드레스 피팅 날이었어
우리는 설레는 맘으로 도착했지
직원분이 반겨주셨어

“아유 안녕하세요~”
“다들 젊어보이시네~”
“욀케 이쁘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저희가아…ㅎ”
“스물여섯이요!”
“저두 스물여섯이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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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
“이쁘네~”
“한 번 골라보세요”
“어떤 느낌 원하세요?”

“저느은..”
“너무 안파인거요”
“그러고..음..”
“딴 남자들이 홀리면 안되요”
“아핳ㅎ”

아 진짜 왜이러는건지..ㅋㅋ
그래도 귀엽자나><
봐줘야지ㅎㅎ

“이거?”
“구랭”
“와..입어봐 앉아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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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ㅎㅎ”

갈아입는데
아니아니~
기분이 너무너무 이상하더라고..
그렇게 다 갈아입었어

“나간다!!!”
“아 자기야 잠만”
“잠만잠만”
“여보야 잠만”

민현이도 긴장했나봐
그렇게 10초쯤 후

“나와바바!!”

커튼이 재쳐졌지
레이스 같은 건 달려있지 않고
심플한데 멋스러운 그런 드레스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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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잠만 있어봐..”
“헤겍…”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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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자갸..너무 이쁘다..”
“어터케…”
“아 심장아파”
“흐헣…”
“ㅋㅎㅎㅎ”
“기다려 다음 거 입고 올게”
“웅ㅎㅎ”

와당탕 사진을 찍고는
주접을 떨고 날 들여보내줬지
다음 드레스였어

레이스가 달리고
왕관까지 있는 디자인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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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와….”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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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아니고”
“진짜 미쳤어”
“ㅋㅎㅎ”
“일단 신부님이(어쩌고 저쩌고)”
“이런 식으로”
“아 이쁘다..크으..”
“ㅋㅎㅎ”
“아직 하나 더 남아써”
“얼릉 또 입어봐”

마지막 드레스!
레이스가 달린
아까와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그런 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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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예…”
“아니 욀케..”
“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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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난 못골라”
“진짜 못골라”
“어쩔래”
“와…”
“미치게따…”

“두고두고 생각을 해보고”
“너 입어봥”
“웅ㅎ”

그렇게 민현이가 들어갔어

“나갈게!”
“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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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ㅏㅏㅏ”
“이뿌다~~”
“어깨가 아주”
“떡벌어졌어?”
“ㅋㅎㅎ”

진짜 멋있더라고..
크으…
역시 내남자야
다음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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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ㅏㅏㅏㅏ”
“크으으으ㅡㅇ”

즐거운 피팅도 마치고!
우리는 매일을 바쁘게 보냈지
중간중간 작업하랴
중간중간 결혼준비하랴
아우 바쁘더라고
그리고 마침내 9월 말!
신혼집 이삿날이 되었어
일단 민현이 집에서 다 실린 짐이
내 집으로 민현이와 같이 왔지

“중요한 건 따로 들고 가셔야되요”
“넵”
“아 넵”
“중요한 거 어디다 뒀어?”
“가방에 넣었어ㅎ”
“잘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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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됐습니다!”
“먼저 내려가있을게요”
“차로 오세요”
“넵”

이삿짐 직원분들은 다들 가셨어
그리고 텅 빈 집을 보니까..
갑자기 예전 생각이 막 나는거야
처음으로 돈 모으고 해서 살던 집이었는데

“기분 이상하지”
“우웅..”
“사진찍어줄게ㅋㅋ”
“넌 기승전결 사진이냐”
“남는 건 사진뿌운”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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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진도 찍고ㅋㅋ
집에 도착했지
가구가 하나하나 들어오기 시작했어
또 우리 이런 거에 되게 민감하거든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했지
세심황이ㅋㅋ

“여기에 놔주세요”
“감사합니다”
“두 분 결혼하시는거에요?”
“넹ㅋㅎㅎ”
“우리 아들놈도 얼릉 하면 좋으련만..”
“아유 너무 이쁘다”
“감사합니다”
“잘 사세요~”

즐겁게 떠나신 직원분들이었고
집에는..박스들이 쌓여있었지

“일단 정리부터 하자”
“부엌 먼저 해야지”
“그르취”
“그러면 냉장고 한 번씩 닦아야되니까”
“내가 닦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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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막으면..안돼
민현이는 닦는 걸 너무 좋아해..ㅋㅋ

“내가 수저랑 다 넣을게”
“한 번씩”
“닦고”
“당연하지”

와당탕 정리를 마치고
옷정리를 시작했어

“뭐야 ㅋㅋ”
“자기야 이런 옷이 있었어?”
“아닠ㅋㅋ”
“엌ㅋㅋ”
“어무나..”
“언제 입었는데”
“애들이랑 놀 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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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였어
민현이 은근 이런 거 안좋아하거든

“쩝..그래”
“하핳하핳ㅎ”
“ㅋㅋㅋ”
“ㅋㅋㅋㅋ”

그렇게 정리를 시작했고
나는 밖에서 옷걸이에 옷을 걸고 있었어
분류 이런 거 사랑하는 민현이가..ㅋㅋ
자기가 걸겠대><
암튼 옷을 걸고 있었지

“흐암…”

그때.!!!
황민현이 내 엉덩이를 툭 때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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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
“너 진짜”
“야ㅋㅋ”
“내가 힘이 없어서 참…”
“(쪽)”

이거 할려고
나를 괴롭힌거였어…!

“여보야”
“아 여보야 하지 말랬지”
“너가 해주든가용ㅎ”
“후우..”
“여.보도 얼른 들어가서 하세여~“
“녜에ㅔ에”

이게 이렇게 좋은가?
뭐 암튼ㅋㅋ
그렇게 정리를 다 마쳤고
그날 밤

“아으 배고프다”
“자기도 오늘 한끼도 못먹었지”
“우웅..”
“뭐 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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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을래?ㅋㅋ”
“조아조아”
“아써”

잠시 후 치킨이 왔지
민현이는 콜라를 꺼냈어
나는..ㅋㅋㅋ
맥주 한캔을 꺼내왔지

“흐아암…”
“나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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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마실 수 있어?ㅋㅋ”
“웅”
“일루와바아”
“아써ㅋㅋㅋ”

“쨔안~”
“쨘ㅋㅎㅎ”
“기여웡”
“안귀여워”
“귀엽진 않지 26인데”
“기여운데에?”
“쩝ㅋㅋ”

맛있게 먹고 나서
우린 몸져 누워버렸지..;;;

사실 내가 먼저 가서 누워서 잠들었어..;;;

“즈즈즈…”
“와앙ㅎ”
“즈…”
“로멘스따윈 없는거군.”

- - - - - - - --❤️오늘은 여기까지❤️ - - - - - - - - - 

귀엽다…❤️
네 줌하면서 썼…흠
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