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남편까지(임출육)

Ep7-남자친구와 일하기

그렇게 맛있게 먹고
다시 돌아왔어
그랬더니 다들 분주하게
아침을 챙기고
이리저리 움직였어

“나 왔어요”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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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어 엄마가 퍼올..”
“먹구 왔어ㅋㅎ”
“웬일..”
“알겠어 잘했네”




그렇게 장례도 잘 끝났고
나랑 민현이는 바로 올라왔고

미팅이 잡혀서 
나는 미팅장소로 갔지

“안녕하세요”
“아유 안녕하세요 작가님”
“이쪽으로 앉으세요”
“넵”

“저희가”
“캘리그라피 사진집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사진작가님은 이미 섭외됐고”
“바쁘신데…;;”
“같이 하실 수 있나요?”

“아 사진작가가 누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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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이를 따라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다보니 어느정도 유명한
사진작가 이름은 거의 알고 있었거든

“아 모르세요?”
“황..아 아니에요”
“사진작가님이 비밀로 해달래요”

“뭐에요…”
“저 사진작가님 알아야”
“할지말지 결정할 거 같은데..”
“제가 사진을..조곰..보러 다녀서”
“작가님들 어느정도 알고 있거든요”

뭔 그딴 사진작가가 다있나
초면에 뭔 짓을 할까
별의 별 생각이 다들었어
일단 만나보기로 했어
로비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다고해서 나갔지

“ㅋㅎ”
“사진작가님 많이 아세요?”
“많이는 아니고..”
“이 분도 아시겠네”
“들어가보세요”

들어가니까 익숙한 옆모습..
민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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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혀어언…?”
“기임..여주우우…?”
“뭐야아ㅏ”
“너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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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여쪄어~~”
“난 어떤 미친놈인가 했..흐아”

다리에 힘이 스르륵 풀렸어ㅋㅋ
진짜 미친놈이면 어떡하지 엄청 걱정했거든

“야야ㅋㅎㅎ”
“왜그래ㅋㅋㅋㅋㅋ”

“나 진짜 ..”
“지 이름 말하지 말랬대”
“죽일까도 생각했는데 참았어”
“나 위험한거야?”

“너니까 봐준다고”
“헿ㅎㅎ”
“너 안바빠?”
“너 안바빠?”
“나야 이번에 대역도 끝나서 한가해”

“나느은..뭐 중간중간 자켓 같은 거”
“촬영 2개 있으니까아..”
“잘 만들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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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후..진짜 야 나 얼마나 걱정했는데!!”
“근데 너 미친놈 걸린 건 맞아”
“???”
“너한테 미친놈”
“끼약”

뭐 그냥 미친놈보단
나한테 미친놈..ㅎ이 낮지 아무래도><
그렇게 우리는
계약을 맺었고
앞으로 1달 반 동안 이 책을 만들기로 했어
같이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첫 날이었어
내 집 앞에 민현이가 나왔어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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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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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와락 껴안았지
그렇게 출발했어
첫번째 목적지는…서울의 예쁜 거리!

“오아…”
“넌 여기 와봤어?”
“웅ㅋㅋ”
“예전에 가끔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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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오니까 조타ㅋㅎ”
“나도ㅎㅎ”

골목길에
아기자기한 것들을 구경하던 중이었어
민현이는 사진을 찍던 중이었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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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씨이익)”

“너 나찍었지”
“아니?ㅋㅎ”
“우움…”
“그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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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ㅎㅎ”

“이게 진촤아아~“
“배고프다”
“밥묵자ㅋㅋ”
“여기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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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거 있어ㅋㅋㅋ”
“그거 먹으러 가자”
“웅ㅋㅎ”


그렇게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었지
오늘은 밖에 안나가는 날이었어
민현이는 오늘 자켓촬영 있다고 했어
난 집에서 작업중이었지

“흐암…”
“아우 목아..ㅋㅋ”
“흐아암…..”

그러다 잠깐 엎드려서 졸았나봐
1시간쯤 됐을까
인기척이 느껴져서 
눈을 떴더니
민현이가 날 보고 있었어

“왔..와써어..?”
“그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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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ㅋㅎㅎ”

살며시 볼에 뽀뽀를 날려주는 민현이었지
그리고 잔소리를 쏟아내기 시작했어

“여주야”
“그르케 하면은”
“너가 너무 피곤하자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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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해야지”
“목 나가아~“

“이거 얼마 안남아서”
“얼릉 해야지이…”
“민현이 사진 좀 줘봐”

“내 사진?”
“아니 우리 찍은거”
“어어ㅋㅋ”

그렇게 우린
사진작업을 와당탕 해내고 있었지
그렇게 사진은 다 찍고
글귀 작업만 남겨져 있었어

“흐암….”
“나도 이거 가르쳐줘”
“해봐ㅋㅋ”

5년을 사귀며
가르쳐달라는 말은 처음이어서
흔쾌히 그렇게 하기로 했지
한 30분쯤 가르쳤나

“내가 해볼게”
“구래ㅋㅎ”

저쪽가서 할 일을 하고 있으라고
보지 말라고 해서 안 보고 있었더니
날 부르더라고

“여주야”
“이거 봐봐”
“우웅”
“야ㅋㅎㅎㅎ”

너무너무 귀엽게
김여주 사랑해를 적어둔고야~

“야아~~”
“잘했네에”
“오구구”

**지금부터 민현 빙의**

한 1주일쯤 남았을 때
난 시동을 걸었지…
내 작전을 시작했어

“네 그…꽃은 그걸로요”
“아 넵”
“그날 11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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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아”

민현이의 작전은??
네 여주 얼굴이 공개되었네요ㅋㅋ
수지님이었어용
앞으로도 이렇게 조금씩 넣을거에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한 번씩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