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서 멍한 눈빛의 승민이를 마주쳤다. 그의 안위를 신경 쓰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온몸으로 밀려들었지만, 그가 그렇게 멍한 모습을 보이니 나도 모르게 불안해졌다.나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 치는 척했다. 그러자 그는 반응하며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