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망상 팬픽
크리스마스의 로맨스 ❤☃️ #1 (첫만남)

욜로밈
2021.12.19조회수 40
[더보이즈 선우]
중학교에 갓 입학한 선우. 아직 어리기도 하고 운동부 들어가서 주변엔 다 남자들뿐에다 놀기 바빴고 여자한테 관심도 없고 만날일도 없었음. 그런 선우가 바뀌기 시작한게 초여름 즘이였나? 왜 모든 학교가 다 그렇듯이 청소시간만 되면 학생들 다 이동하느라 좀 시끄럽잖아. 평소처럼 복도를 걷고 있던 선우 그러다 처음 보는 얼굴이 있던거지. 그게 바로 (-)이였던거. 급식도 시간차 두고 먹고, 평소엔 교실 밖을 잘 안나가니까 몰랐던거야. 마침 옆에 친한 형도 있겠다 싶어서 말을 붙여보기로 함.
찰랑찰랑-], (-)의 머리카락을 살짝 건드리며 장난을 치는 선우. (-)은 여름이라 바람도 안부는데 머리카락이 찰랑거리니까 이상한 느낌에 뒤를 돌아보겠지. 뒤를 돌아보자마자 깜짝 놀라서 얼음- 이상태가 될거야. 그럼 선우는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인사하겠지.
"안녕. ㅎ"
"어,,어? 그래, 안녕..!"
아직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 그거야 당연히 모르는 남자애가 자기 머리카락으로 장난을 치더니 갑자기 인사를 하니 그럴 수 밖에 없었음. 거기에 선우는 딱 한마디를 더 보태겠지.
"누나 머리 묶은거 토끼 꼬리 같다."
아마 단발인 사람들은 공감할거야. 머리 묶으면 뭔가 몽땅해지는 느낌. 선우는 진짜 딱 이 한마디만 말하고 반으로 들어갔음. (-)은 아직 어벙벙한 상태에서 토끼 꼬리....? 이러고 있고, 옆에 있던 남자애가 (-)이 멍때리면서 있으니까 걸레 대신 빨아줌.
"...근데 아까 걘 누구야?"
"남자애?"
"응, 못보던 얼굴인데..."
"김선우라고 축구부 활동하는 애 있어."
"1학년?"
"어, 넌 어떻게 걔를 모르냐??"
"몰라~ 난 내 주위말고 신경안써서~"
남자애는 흥얼흥얼 거리면서 사뿐히 걸어가는 (-)의 뒤를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으며 따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