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혼약자

신의 혼약자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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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혼약자


66














소희)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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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여주라는 물의 신 혼약자는 왜 죽이려 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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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눈이 마주쳤어.




소희) 눈이 마주쳐? 그게 뭐 어때서…?




지수) 그 인간도 다른 창조물들처럼 버려진 차원을 지나갔지. 모조리 다 제 앞길만 바라보고 있는데 유일하게 그 인간이 버려진 차원을 둘러보다 나와 눈이 마주쳤어. 자기가 뭐라도 된다는 듯이! 나를 측은하게 쳐다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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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이해하려 들지마. 혼돈에서 태어난 신이야.





푸른빛 포털이 열리고 호석이 버려진 차원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지수는 그와 함께 온 정국을 보며 말했다. 





지수) 이제야 깨달았나? 네 사랑보다 죄책감이 더 
컸음을?



정국) !!!!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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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참아. 





지수에게 달려들려는 정국을 소희가 팔을 뻗어 막았다. 그녀는 다른 한손을 공중에 뻗어 황금빛 포털을 열며 말했다.





소희) 혼돈의 신이기에 두 감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널 보고만 있지 못한거야. 몸이 근질거렸겠지. 넌 어서 이 포털을 타고 신계로 돌아가렴.



정국) ….이 자는….



호석) 우리가 다시 봉인할테니 어서 돌아가봐.




뒤를 돌아 그를 보고있는 소희 옆에 호석이 서며 말했다. 정국은 지수를 노려보다 시선을 거두고 둘에게 가볍게 인사한 뒤 포털 안으로 들어섰다.















•••















화연) ! 정국아!!




포털 사이로 나온 정국을 가장 먼저 본 화연은 그에게 달려갔다. 뭐라 물어보고 싶었지만 담담한 그의 얼굴에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는 화연이었다.




정국) 심자윤은?



윤기) 시간의 신께서 심자윤의 처벌을 나에게 맡겼어.



남준) 그나저나 금방 다녀왔네? 몇시간은 걸릴줄 
알았는데.




정국은 남준을 쳐다보다 땅에 쓰러지듯 앉아있는 자윤을 쳐다보았다. 아까와 자세가 얼마 안바뀐걸로 봐서 시간이 정말 얼마 지나지 않은 듯 했다.




정국) 그래서, 무슨 벌을 내릴지 생각해봤어?



윤기) 응. 지금 심자윤은 태초에 창조될때의 신념이 사라지고 부정한 계약 때문에 영혼이 타락한 상태야. 따라서 어둠의 신 지위를 내려놓고 인간으로 환생시킬거야.





윤기의 말에 자윤의 눈에서 굵은 눈물 한방울이 툭 떨어졌다. 남준과 석진은 안도의 함숨을 내쉬었고 태형과 지민은 조금 후련하지만 내키진 않는다는 듯 자윤을 쳐다보았다. 정국은 자윤 앞으로 가 살짝 쭈그려 앉았다. 그러곤 고개를 들지 않는 자윤을 보며 윤기에게 말했다.




정국) 이렇게 해줘. 창조의 신이 심자윤을 어둠의 신으로만든 건 분명 심자윤 영혼이 어둠의 신에 부합하기 때문일거야. 우선 100번의 환생을 시킨 다음에도 타락한 영혼이 돌아오지 않으면 그때 인간으로 만들어도 늦지 않아.



윤기) 심자윤을 계속 인간으로 환생시킬지는 100번의 환생 후에 결정하란 소리지?




정국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윤은 고개를 들어 정국을 바라보았다. 정국은 자윤이 입을 떼기 전에 먼저 말했다.




정국) 또 같잖은 생각 하지도 마. 너 좋으라고 이러는거 아니니까.



자윤) ….알아.ㅎ 지금 네 표정, 그 어느때보다 차가워.




자윤은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고 정국도 허리를 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윤은 그와 거리를 두고 시선을 바닥에 고정시킨 채 말했다.




자윤) 벌은 달게 받을게. 그리고…. 시간을 좀 줘. 내 마음을 정리 할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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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시간이야 얼마든지.




정국은 곧바로 몸을 돌려 모두가 모인 곳으로 걸어갔다. 서로 남준을 통해 순간이동을 하려는 듯이 보이자 윤기는 급하게 정국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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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너! 너, 그, 현몽은…. 잘했나?




정국) ….그때 여주에게 자신만의 온전한 삶을 살라고 말했다 했지?





자신을 보며 희미한 웃음을 짓고 있는 정국을 보며 윤기는 깨달았다. 여주가 자신에게 했던 대답을 그가 알게 됐다는걸. 윤기는 정국의 눈을 보며 말했다.





윤기) 때를 기다려. 무슨 말인지….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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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뭐 그런걸 물어. 다 알아. 그러니까 기다릴 수 있어.
















내년 3월 22일까지.


























오늘의 TMI


1. 애초에 남준이 있었음에도 이들이 저승으로 간 이유는 윤기가 두 신을 처벌해주길 바랐기 때문이랍니다! 

(그냥 윤기가 영혼을 다루는 신이니 둘의 영혼에게 처벌을 내리길 원했던거예요)


2. 호석이 아무에게나 신이란 지위를 준 게 아니에요! 수많은 영혼중에 몇개를 뽑아 각각 걸맞는 지위를 준것이죠. 


3. 자윤이 드디어 정국을 향한 마음을 접으려나봐요. 자신에게 내려진 벌에 대한 충격 때문이 가장 큰 이유랍니다


















시즌 2 마지막화로 돌아올게요🥰


여기까지 함께 달려와주신 꼬리별 여러분

감사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