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해봐.
자윤) 죄송합니다….
후…. 내 힘을 빌려주는 조건이 뭐였지?
자윤)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이들의 트라우마를 극대화
시키고, 여주를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잘 아는 애가 다른 놈들 트라우마를 극대화
시키진 못할망정 그깟 자격지심 때문에 일을 그르쳐?
자윤) 죄,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됐다. 괜히 그들에게 네 배후가 나라는 걸 알리게 된
꼴이니…. 뭐, 그래도 우왕좌왕 하는게 제법 볼만 했겠구나. 이제 가봐.
자윤) 네….
그래…. 버려진 차원을 넘어 3차원으로 가던 네가 날
쳐다보던 때가 떠오르는구나. 측은함 그 자체인 눈으로
날 쳐다봤었지.
역시, 널 가만히 놔두는건 안되겠구나.
그렇게 계속 널 사랑해주는 척하는 신 옆에
붙어있으렴….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네 표정을 볼 날이 기대되니까

신의 혼약자
시즌 2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