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과 에이드
09. 청사과 에이드

j2nny
2026.07.15조회수 49
감기약을 한참 들여다봤다.
타이레놀 하나.
목캔디 하나.
그리고 조그만 메모.
'약 드세요.'
이름은 없었다.
"원이야."
"응?"
"누가 준 거야?"
"모르겠다."
"야~ 누가 몰래 챙겨줬네?"
반 애들이 한마디씩 거든다.
"부럽다."
"혹시 팬 생긴 거 아니야?"
"아이고 무슨..."
내도 괜히 웃었지만. 계속 신경이 쓰였다.
...
근데 복도 건너편.
미나미가 조용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음… 설마 미나미가 준긴가 그런거면 쬐끔 감동인데?
근데 오늘따라 미나미를 많이 못봤네.
내가 잘 안 나가가 그런긴가. 어제는 잘
드갔을라나?
...
하교.
학교를 나와 다리 쪽으로 걸었다.
"...어?"
어뜨케 알고 내가 만날 지나는 벤치 위.
내 바람막이가 곱게 접혀 있었다.
안에는 작은 메모 하나.
'세탁했습니다.'
"
내는 피식 웃었다.
"누군지 알겠네."
혹시나 캐가 둘러보니까 미나미는 이미
없드라.
"오늘 두개 가왔는데…"
청사과 에이드 사실 내도 좋아해가 몇개
갖고 댕기는데 오늘은 못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