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수호신

30화:숲속의 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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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놈이..있었다는걸 깜빡했네.. "
















촤악-!
















" 그럼, 나는 볼일을 다 봤으니까 가볼게~ "
















스르륵-..
















' ..아..그 녀석.. '
















이세연!!!!
















' 목소리한번..드럽게크네.. '
















" ..너..너..!! "
















힘겹게 누워있는 세연이를 다리에 눕혀 다친곳을
조심스레 손을 올려놓았다
















" 아파.. "
















허탈한듯 아프다고해도 입꼬리는 올라가있었다
마지막이라서 그런건지 처음보는 웃음이였다 하지만
행복해보이는 웃음은 아니였다
















" ..왜..왜에.. "
















눈물이라도 나는지 말꼬리를 늘리며 고개를 푹 숙였고
세연이는 그런 지민이를 계속 바라봤다
















" ..전쟁에 참여하고..몇,년만에 싸우는거였,더라.. "















이 상황에서도 농담이 나오는지 힘은 빠질데로 다
빠지고 악신에게 기대어 누워있는 주제에 힘들어서
말도 더듬는 주제에 죽는순간까지 뭐가 여유로운지..
















" 넌 도대체..도대체 뭐가 그렇게 여유로운거지? "
















" 죽는순간까지 뭐가 그렇게 여유로운거야.. "
















나는 이렇게 착잡해져가는데!!!
















" 뭐가 그렇게...뭐가..도대체 뭐가.. "
















" 내가 말했지 마음을 주면 줄수록 힘들어지는건
너라고 "
















" 근데 그게 뭐!!! "
















" 근데.. "
















오히려 반대가 돼버렸네
















" ...뭐..? "
















마음을 주면 힘들어지는걸 알고있었고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애간장타는건 너라고
너에게 충고해줬는데
















왜 반대로 바뀌어버린건지..
















지민이는 믿을수없었다
그렇게 무관심한 태도를보이고 나혼자만 들떠있는줄
알았는데 오히려..오히려 세연이가..
















자신을 더 좋아했다는게 사실같지않았다
















" 악신들은 울지않을것같았는데.. "
















넌 그렇게 우는구나..
















" ..왜..왜 도와달라고 말하지않았어.. "

















" ..난 아까 니 도움만 받고..도움을 주기는 커녕.. "
















" 너를.. "
















" 하지만.. "
















넌..와줬어
















그걸로 충분해..
















지민이의 눈물은 비 오듯이 툭툭 떨어졌고 땅으로
흡수되었다 세연이의 눈에서도 눈물이 고여있었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힙겹게 지민이의 머리위에 손을
올렸다
















" 오늘은..비가 많이 오겠구나.. "
















" ..지민아.. "
















" 나는.. "
















니가 내 자리를 이어갔으면 좋겠어
















" ..뭐..? "
















악신이 차원이 다른 수호신이 되어 자리를 이어간다니
가능은하지만 수호신들은 가능한 거의 다 반대를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수호신의 자리의 권리가 세연이에게
있으니 그 누구도 끼어들수없었다
















" ..내 힘을 너에게 줄게 "
















" ..가능..해..? "
















" 그래..니가 받을 의향만 있다면 가능해 "
















지민이는 망설이지않고 고개를 끄덕였고
세연이는 이제서야 눈물이 보이기시작했다
















자신에게 손을 올리더니 거대한 푸른빛을 꺼내더니
지민이에게 넘겨주자 마치 알맞은 퍼즐처럼 쑥 하고
들어갔다
















" ..그럼 이제 너는.. "
















" 육체는 먼지나 별이 되겠지.. "
















자리를 넘겨주고 나자마자 세연이의 몸은 다리부터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걸 본 지민이는
더욱 더 세게 안았고 둘다 눈에서는 이슬같은 눈물들이
툭툭 떨어졌다
















" ..좀 더..이야기 나누고싶었는데.. "
















" 끄윽-..흡.. "
















" 내 육체가 사라졌다고 영혼까지 사라진건 아니야 "
















거의 다 사라질때쯤 세연이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아직 니 안에있어
















꼭 껴안고있었던 체온과 몸이 사라지고 남은건
차가운공기와 어두운구름,비 그리고
















아아아악-!!!!!

















지민이의 울부짖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