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수 강태현

3. 깜짝 놀라진 않았겠지?

"아 잠시만요. 그방에 들어가기 전에.."

"네?"

"저희 나이랑 이름부터 말해요"

나는 저 사람이 강태현인걸 알지만 태현이는 나한테 주인님주인님 할 순 없으니까..

"음..."

"저는 강태현이에요. 23살이구요."

"아 저는 최여주에요! 동갑이에요"

"아.. 네 그럼 저 이제 들어갑니다"

"ㅈ진짜 놀라시면 안돼요!!!"

"네"

[태현시점]

대체 뭐가 있길래 그리도 놀라지말라고 하는건지... 일단..

철컥

ㅇ...잉? 나도 깜짝 놀랐다. 우리 굿즈가 어느정도 있을껀 예상했지만.. 이렇게 많을줄은.. 저건 모아봉이고.. 저건 우리 포스터.. 저건 우리 앨범..!? 앨범이 왜이렇게 많아?? 아 어쩐지 얼굴이 조금 익숙하더니 최근에 팬싸 했었었는데.. 팬사 갔다오셨나보다. 포스터에는 온통 나랑 투바투들이 있다.. 날 정말 사랑하시나보다..

방에는 은은한 코튼향이 났다. 깔끔한 향이여서 내가 좋아하는 향인데. 

"저.. 태현...씨..? 안녕히주무세요.."

"말 놓으세요 동갑 인데 뭘."

"응.. 태현아 잘자......요.."

"네 여주도 잘주무세요"

[여주시점]

내 눈앞에 내 최애가 있는데 어찌 반말을 하지.. ㅠㅠ 아 물론 저 태현..씨 없을땐 태현아태현아 거리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까 개잘생겼다..레알... 
방에 들어가서 놀라진 않았겠지?? 하긴 자기 얼굴로 도배 되어있는데...ㅠㅠㅠ 하.. 쨋든 태현아... 니 얼굴이 내 나라다.. 

[여주 꿈속]

여주야~

"음...?"

주야?

"우움... 이건 태현이 목소린데.."

여주야 일어나~

"우움.. 일어날께..."

안 일어나? 계속 안 일어나면.. 뽀뽀 한다

"ㅁ뭐 뽀뭐..? 근데 몸이 안 움직ㅇ.."



이래도 안 일어날꺼야?

"ㅈ지금ㅁㅁㅁ뭥야 강태현이 나한ㅌ테 뽀뽀 한건ㄴㄴㄴ니ㅣㅣ?"

벌떡

"무슨 꿈이.. 그런 꿈을 꾸냐아..."

어둠속에서 여주에 귀는 빨개졌다.

"하.. 졸려. 잠이나 계속 자야지.."

[다음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