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에게 끌려간 여주는 지금 승우와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승우야. 벌써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다ㅎ"

"그래서 우리 여주 아쉬워?"
"응! 돌아가면 이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니까.."
"그치.. 다시 공부에 집중해야되고.."
"승우야. 우리 곧 여름방학이잖아. 뭐할까?"
"음... 커플템 맞추고 할까?"
"푸핫..!!유치해~"
"뭐가 유치해 강여주~"
"이미 이렇게 우리가 손 잡고 있는 것부터 넌 임자있는 사람인데
너 넘보는 애들 다 혼내줄거야!"

"어떻게 혼내줄건데?"
"이렇게 때려버릴거야!"
등짝을 때리는 시늉을 하는 여주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승우
"으휴.. 내가 널 버리고 어딜 간다고.. 너랑 약속했잖아.
너만 바라보기로. 그럼 약속을 지켜야지!"
"아.. 진짜 불안한데.. 너무 잘생겼단말이야.. 누구나 넘 볼 수 있는 외모라구!"
"푸흐.. 우리 여주는 이쁘고 귀여워서 누가 데려가면 어쩌지?"
"으이구~ 니나 걱정해! 너 나 울리면 반 애들한테 말할거야. 형준이한테도 말할거야!"
"허... 내가 그전에 선수칠거다!"
메롱하는 승우

"애들아. 니네 데이트 중에 방해해서 미안한데 쌤이 집합하래"
"아.. 가자 승우야!"
승우의 손을 잡고 가는 여주
그 뒷모습을 보는 형준
"하.. 시발... 커플 다 망해버려..."여주와 승우 그리고 형준이 도착하자 바로 호텔 옥상으로 향했다.
옥상은 꽤나 컸고, 세반이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다들 자리잡아 앉았고,선생님들께서 입을 여셨다.
"애들아. 오늘 수학여행 마지막 날이니까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즐기자구나. 그리고 내일 일정 말해준다. 조식 먹고 평소처럼 9시까지
1층 로비로 모두 내려와라. 그리고 바로 버스타고 공항으로 가서 오후 12시 비행기타고 인천공항에 내릴거다.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내리면 바로 선생님들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버스타고 학교로 이동 후 오후 3시에 하교한다. 그리고 바로 금요일에 방학식이니까 지금 모든거 다 말할게. 고기 익는 동안 들어"
"에이~ 쌤 빨리 끝내줘요~"
"쌤~ 빨리 끝내고 고기 먹어요~!!"
"쉿. 조용! 일단 1학기 너무너무 수고했고 6, 7, 8반 다들 너무너무 수고했다. 2학기에는 고3 준비하면서 수능도 같이 준비하도록
한다. 여름방학 잘 보내고, 방학숙제를 없다. 당연히 8반만.
6, 7반은 EBS 여름방학 특집 강의 듣고 내용 다 정리해서 오는데 과목은 니네가 선택해서 완강까지 하고 온다. 2개를 들어도 좋고, 3개를 들어도 좋다. 1개만 들어도 좋다. 그냥 보고 첫 강의부터 마지막 강의까지 나온 내용 정리 잘 해서 가져오도록한다. 이상."
선생님의 멀씀에 8반은 환호하고 6, 7반은 상실감에 빠졌다.
그야말로 희비가 교차하는 걸 볼 수 있다.
여주가 익혀진 양념고기를 집어 쌈 싸먹기 시작했다.
옴뇸뇸-
"음~! 맛있어><"

"우와~! 이 맛은 미미!"

"오~ 맛있어~"
"우리 승우 많이 먹어~"
"우리 여주도 많이 먹고 살찌자~"
"안되! 나 지금 근육량 늘리고 있단말야!"
"알았엌ㅋㅋㅋㅋ 맛있게 먹어"
"웅ㅋㅋㅋㅋ"

"애들아. 밥 먹으면서까지 이러지 말자. 입맛 떨어진다."

"맞아. 니네 둘 한번만 더 염장 지르기만 해.. 가만 안둬.."
"아>< 진짜 송형준 개귀여워ㅋㅋㅋㅋㅋ"
여주는 형준의 양 볼을 잡아 당겼다.

"이궈 나롸..." (이거 놔라...)
"싫어! 너 볼 살 너무 좋아><"
"니 남친 있잖아!"
그 말에 여주는 승우를 슬쩍 보더니 다시 시선을 형준에게로 돌렸다
"아니야. 승우는 살이 없어. 뼈야 뼈"

"다 들린다 강여주"
"응~?ㅎㅎㅎㅎ"
모르는 척 하는 여주에게 딱밤을 날리는 승우
"으휴.. 까불어 꼬맹이가"
"으잉...ㅠ 아프자나..ㅠㅠ"

"응? 많이 아팠어?ㅠㅠㅠ 미안 ㅠㅠㅠ"
"흐잉..ㅠㅠ"
그렇게 연속되는 승우와 여주의 염장과 함께 밤이 지나갔다.
죄송해요... 새벽에 작가가 글 쓰다가 졸려서 좀 짧아요.. 지금부터 승우와 여주를 중심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형준, 민희,
은상이의 등장이 적어져요. 이 점 유의해주세요!!★
아... 졸려..빨리 자야겠어요. 새벽 5시에 이게 뭔 짓인지...
학교 끝나고 봐여~ 우리 퓨독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