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다 모인거지? 우리 그럼 단체 줄넘기 먼저해볼까?"
그러자 줄넘기 돌리는 두 아이가 줄넘기를 들고 돌리기 시작했다.
"애들아! 우리 이거 2분 동안 최대한 많이 해야되. 그니까 바로 들어갔다 빠지고 이어서 연속으로 들어가자!"
그렇게 연습은 시작됬다.
"2분 끝! 2분동안 우리가 총 360개 정도 했어. 우리 반이 운동 잘하는 애들로 모였다고 긴장 늦추면 안되. 더 열심히 해보자"
"반장"
"어?"
"우리 단체전 지금 이거 밖에 없는거야?"
"아니. 남자 단체는 축구있고, 여자 단체는 피구. 근데 이거 체육시간에 연습할거라 상관없어. 개별적으로 연습하고 싶으면 여자애둘한테 말해서 연습해도 되"
"아... 알았어"
"응. 궁금한거 더 있으면 와서 물어봐"
"응. 고마워ㅎ"
"오늘 연습 이렇게 마칠게! 내일은 더 화이팅 해보자 애들아!"
하나 둘씩 하교하기 시작하고 승우와 하교하는 여주
"몇시 쯤 만날까? 지금 6신데"

"8시 쯤 만날까?"
"너무 늦지 않아?"
"걱정마. 데리려 올게"
"알았어. 그럼 8시에 보자."
"응. 쭈 좀 있다가 보자!"
"그래~ 우리 스누피 조심히 가~"
"응!!"
삐리릭-
철컥-
탁-
"하... 밥이 있던가?"
가방을 거실에 던지고 주방으로 향하는 여주
"요즘 엄청 말라지긴 했는데... 좀 쪄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쌀을 씻어 밥솥에 넣어 취사를 시킨 후 간단한 반찬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은 계란말이가 당기는걸?"
계란말이를 하는 여주
"쓰읍.... 반찬이 뭐뭐 있지?"
그렇게 냉장고를 뒤져 시금치나물, 참치, 콩나물, 감자전을 꺼내
식탁위에 올려놨다.
띵동-
"누구세요?"
"사촌오빠요~"
"어? 영민오빠?"
철컥-
탁-
"뭐야? 오빠들 웬일? 대휘는?"

"대휘 찾았어?"
"왜 이래..."

"대휘가 너 보고싶었대."
"누나 저번에 디팡 왔다 갔다며!"
"응!"
"남친이랑 친구들이랑 왔다며!"
"응!"
"근데 왜 나 시험기간일 때 왔냐고!"
"난 그때 시험 끝났으니까!"
(반박불가)

"으휴.. 니네 둘은 만났다 하면 투탁대면서도 사이 좋아"
"그거 욕이지?"
"아니?ㅋㅋㅋ"

"누나 근데 뭐하고 있었길래 교복도 안갈아입고 있어?"
"아.. 아까 들어와서 밥먹고 다시 나가려고"
"어딜?!"
"체육대회 준비"
"누구랑!"
"니한테 왜 말해. 니가 나보다 오빠야? 막내가 까불어"
"누구랑 준비하는데에에!!"
"남친이랑!"
"왜!"
"체육대회 준비한다고!!"
"그니까 왜 늦은시간에 만나냐고!!"
"학교가 6시에 끝나는걸 어쩌라고"
"내일 연습해도 되잖아!!"
"뭐래;;"
"절대 안돼!! 네버!!"
"왜 니가 지랄이냐고!! 영민오빠도 가만히 있는데!!"
"영민이 형 뭐라고 좀 해봐! 여주누나 진짜 남친이랑 단 둘이 만나게 할거야? 이 늦은 시간에?"

"왜 나한테 지랄이야 이 새끼들아."
"야 이대휘. 너 영민오빠 건들지마. 죽여버린다"
주방으로 향하는 여주을 보면서 중얼대는 대휘

"어우~ 저 싸가지 누나"
"다 들린다 이대휘! 뒤지기 싫음 아가리 닥치고 있어라"

"시끄럽다고 이 새끼들아. 이대휘 니 여주랑 투닥댈거면 집에 가."

"아, 영민이 형 맨날 여주 누나만 챙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