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한대요

날 좋아한대요 (승우네 집1)

"아니.. 씨발.."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여주가 개지각한 상황이지^^


"아씨..!! 승우도 오늘 주번이라고 혼자 간댔는데!!"


여주는 이불 정리 할 시간도 없이 급하게 머리 감고 할건 다하고 교복입고 가방챙겨 집을 나왔는데 뭔가 이상해...


핸드폰을 켜서 날짜를 보니 8월 27일이네?

아... 오늘 개교기념일...

개쪽팔리기 시작해.

급하게 집으로 뛰어 들어가서 승우한테 전화를 했지.


- 승우야...


승우는 당연히 방금 내 전화로 인해 깬 듯해


-응..? 왜에...

 - 오늘 개교기념일이지..?

-웅... 왜에..?

- 아니... 하...


그렇게 방금 있던 일을 말해주니까 승우가 엄청 웃어


-아핰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기 급하게 교복입고 씻고 화장하고 그런거야?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상상했어 ㅋㅋㅋㅋㅋ

- 웃지마아.. 안그래도 쪽팔리니까..

-아...ㅋㅋㅋㅋㅋㅋ 자기 왜이렇게 귀여워?

- 웃지마.. 수치플같아...

-자기 오늘 우리 집 올래?

- 어..? 갑자기?

-응. 옷 갈아입고 와. 오늘 집에 아무도 없어서 심심해...

- 어머니 계시잖아.

-엄마 모임갔어...

- 알았어 ㅋㅋㅋㅋ 옷 이쁘게 입고 갈게ㅋㅋㅋㅋ

-웅.. 얼른 와아...

- 넌 잠이나 깨고 말해 ㅋㅋㅋ

-우웅...


그렇게 전화를 끊고 가방 던지고 이불 치우고,화장 살짝 고쳐준 다음 옷을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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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트레이닝복을 입고 승우네로 향하는 여주




띵동-


철컥-


"이 집은 언제 와도 익숙치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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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자기 왔어?"

"웅. 뭐할거야?"

"일단 밥 좀 먹고, 음... 영화볼래?"

"그래..ㅎ"

"들어와서 앉아있어. 엄마가 아침에 해둔 김치찌개 있는데 
그거 먹자."


그렇게 승우는 밥을 차리고 여주는 그 모습을 멀뚱멀뚱 보기만 하는 사이 무슨 진수성찬이 차려졌음.

반찬도 가지각색이고, 김치찌개는 안에 꽁치가 들오가서 군침을 돋게 만들었지.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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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멋져?"

"아니. 밥은 니네 어머님이 하셨는데 니가 왜 멋져ㅋㅋㅋㅋ"


시무룩해하는 승우


"으이구~ 완전 애기넼ㅋㅋㅋㅋ 웰케 귀여워?"

"너가 더 귀여워. 강여주"

"얼른 밥 먹자. 나 배고파 ㅠㅠㅠ"

"그래. 우리 여주 많이 먹어~♥"


그렇게 밥을 다 먹었다.


"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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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밥 다 먹었으니 이제 치워야지? 너가 반찬 냉장고에 넣어줘. 내가 설거지할게"

"웅!!"



빠르게 주방 정리 한 후 티비 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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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 보고싶어?"

"음... 모르겠네? 일단 좀 영화 리스트 둘러볼까?"


그렇게 영화 리스트 메인 홈에 들어갔는데...
어머나 이게 무슨 일? 청불 영화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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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자기야.. 오해야..ㅎ"

"누가 뭐래?"


덤덤하게 행동했지만 사실은 좀 부끄러운 여주


"쭈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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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저 청불 영화 한 번 봐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