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씨... 미치겠네; 얜 전화를 왜 안받아..;;"
3시간째 연락이 안되자 후드집업만 챙기고 방을 나오는 승우
"한승우 너 지금 어디가?"
"누나. 강여주가 3시간 째 연락이 안되.."
"그냥 피곤해서 일찍 잠든거겠지. 왜 쓸데없이 걱정이야."
"아니 누나. 나는 애가 걱정되서 미치겠어. 나 얘네 집에 다녀올게"
"한승우 너 지금 이 시간에 어딜 나가! 곧 엄마 오실거야. 조용히 집에 있어."
"아니. 다녀올래. 나 아무래도 애 좋아하는거 같아."
"하... 1시간 줄게. 그 뒤에는 나도 책임 못 져."
"알았어. 고마워 누나."
"혹시 모르니 경호원 데려가"
"누나도 참... 알았어. 조심히 다녀올게."
뛰어나가는 승우
"진짜 누가 널 말리겠어.."
여주네 집으로 가는 길에 승우는 계속 여주에게 전화를 했지만 여전히 전화를 안받는다.
"기사아저씨.. 조그만 더 밟아주세요."
그러자 속도를 더 올리는 기사아저씨
"제발... 걱정 안되게 해줘라.."
.
.
.
"아저씨. 여기서 20분만 기다려주세요!"
남은 시간은 45분. 그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승우
골목길에 뛰어 들어가니 기절해있는 여주가 눈 앞에 보였다.
"강여주!!!"
여주에게 뛰어가는 승우
"강여주! 야! 너 상태 왜이래!! 정신차려봐!!"
승우가 본 여주의 상태는 정말 심각했다.
다리는 까져서 피가 나오고 있었고, 팔에는 각종 멍과 상처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얼굴에도 상처나 나서 피가 응고 되어있었다.
"강여주! 하... 일단 집에 데리고 가야되.."
여주를 업어 차로 가는 승우
차 문을 열어 여주를 뒷 좌석에 태우고, 승우는 앞 좌석에 앉았다.
"기사님. 집으로 빨리 가줘요.."
"네"
뚜루루- 뚜루루-
"누나.. 여주 상태가 심해... 누구한테 맞은거 같아.. 몸에 상처가
가득해... 집에 엄마 왔어?"
"아니. 아직. 그나저나 여주면 아까 그 여자아이?"
"응. 낮에 봤던 여자애 있잖아. 걔 상태가 안좋아... 다리에서 피가 나고, 팔에는 멍과 상처들로 가득해.. 얼굴을 말할것도 없어"
"얼른 와. 구급상자 준비해 놓을게."
"응. 10분정도 걸릴거야"
"그래. 얼른 와. 이거 엄마가 보면 진짜 눈 돌아가셔.. 자기 학교 학생을 건들이는거 제일 싫어하시는 분이잖아"
"그래서 걱정인거야. 얼른 갈게. 얼음찜질하게 얼음도 준비해줘"
"그래. 알았어."
"응. 끊어"
뚝-
뒤를 돌아봐 여주를 살피는 승우
여주는 그저 숨만 가파르게 쉴 뿐이였다.
"도착했습니다."
바로 차에서 내려 여주를 업고 집으로 들어가는 승우
"어머!! 상태가 생각보다 심하잖아? 일단 내 방으로 데려가자."
"응."
"여기 침대에 눕혀"
여주를 침대에 눕히는 승우
"아이고... 이거 주변에 먼지들이랑 흙 정리해야되는데..."
솜을 꺼내와 물을 묻혀 상처난 곳들 주변에 흙과 먼지들을 닦기
시작했다.
"얼음찜질 냉동실에 있어. 그거 가져와서 애 멍든 부분 찜질 좀 해줘"
"응. 알았어!"
방을 뛰어 나가는 승우
"하... 불쌍한 것... 누구한테 이렇게 심하게 맞은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