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좋아한대요

날 좋아한대요

그렇게 싸운지 10분이 지났다.

photo
"강여주. 너 애들이랑 먼저 카페가서 공부하고있어. 뒤따라 갈게"

"어..? 응..."


왠지 불안한 뒷모습이지만 애써 모른 척 삼인방과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렇게 카페에서 먼저 공부하고 있을 때 승우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얼굴엔 작고 큰 상처가 나있었고, 팔에는 멍이 보였다.


"승우야. 너 얼굴이 이게 뭐야..."

photo
"별거 아냐. 괜찮아..ㅎ 수학하고 있었네? 어디까지 풀고있었어?"


걱정하는 여주와 달리 말을 돌리려는 승우의 행동이 여주를 더 걱정하게 만들었다.


photo
"미친새끼야. 주먹다짐이라도 했냐?"

"지랄한다. 내가 일방적으로 맞았어."

photo
"싸움도 잘하는 새끼가 맞고 다니냐"

photo
"거기서 걔 때린다고 변하는거 없어. 걍 소년원 보내는게 답이지. 하씨... 무기징역으로 보냈어야됬나?"

photo
"미친새끼야. 강여주 표정보고 그런 말 해라. 애 울려고 한다."

photo
"우리 여주 왜 울어~ 내가 나쁜 새끼네. 여주 2번이나 울렸어"

"아니이... 진짜 나쁜놈아.. 뭔 일 일어나면 어쩔려고..."

"아구.. 우리 여주 내 걱정 해준거야? 기분 좋은데?ㅎ"

"나쁜 새끼.. 진짜.. 오늘 하루만 사람 심장 철렁 내려앉게 하는거 몇번 째야..."

"아구... 울 여주.. 오빠한테 앵기라"

"오빠는 개뿔.. 내가 더 일찍 태어났는데.."

"그게 중요해? 여주가 내 걱정 해준게 중요하지"

"나쁜 새끼.. 진짜 쓰레기새끼.. 다음부터 이래봐.. 진짜 가만 안둘거야..."

"알았으니까 울지마. 이쁜 얼굴 못생겨질라.. 뭐.. 내 눈엔 너라면 다 이쁘지만.."

photo
"쟤네 저렇게 있으라하고 우린 조용히 빠져주자"

photo
"안 그래도 빠져줄라했어."

photo
"빠져줄거였음 나처럼 짐 다챙기고 나갈 준비해야지"

photo
"오케바리! 시험은 망했고! 집 가서 자자."

photo
"집같은 소리하네. 피방 ㄱㄱ"


그렇게 삼인방은 조용히 자리를 빠져주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