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익-
"어서오세요, 봄카페입니다"
...고딩? 아닌가.
"주문하실 음료 말씀해주세요"
"에..뭐였지...아!
아이스 아메리카노 6잔, 아이스초코 3잔,
녹차프라푸치노 1잔이랑 자몽에이드 1잔이요!
테이크아웃ㅎㅎ"
"네에~"
무슨 연예인이야 웬 검정마스크?
"아, 그리구"
"네?"
"그쪽 번호도 주세요!"
"ㄴ,네??"
"전화번호. 없어요?"
아니 없을것 까지야..
"죄송하지만 저희 매장에선
전화번호라는 음료를 판매하지 않아서요ㅎ
그런건 대리점에 가서 물어보셔야.."
후 침착하게!
"네에.."
"고객님 주문하신 자몽에이드 나왔습니다!"
"감사해요~"
마스크를 검지 손가락으로
스윽 내리며 고맙다고 인사해준
그 분홍색 니트의 남자는
그 후로도 계속 찾아왔다
단골인 것 같다
그리고 늘 터무니 없는 소리를 해왔다
"아 진짜 벌써 19번짼데,
도대체 물어봐야 알려줄거에요?"
"뭘요?"
"전화번호!"
"7천200원입니다"
"치이..."
영수증에 뭔갈 끄적인다
그러곤 카페 방명록에 꾸욱 붙인다
전화번호 달라구 했짜나여!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였다.
그 밑에 자그마한 글씨로 무언가 써있었다
...이거 읽으면 여기로 연락주던가
010 1234 5678? 전화번호가 왜 이래.
진짜 저런 번호가 있어?
호기심에 걸어보았다
"여보세요"
뚝-
"어 혹시..!"
그그그 동글동글한 남자 목소리였다
"흠흠흠~얻어냈다~"
민여주/21
봄카페 알바직원
얼떨결에(?)대휘에게 번호를 알려줌
이대휘/22
봄카페 애용자
직진남
등등 나올예정이구연 잘부탁드랴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