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는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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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아까 만났던 황지우가 우리 옆으로 오는 거 있지?
버논 나
민규 승관
이렇게 앉아있었는데, 내 옆자리가 비워져 있었거든?
딱 내 옆자리에 앉는 거야.
우리는 먹기 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일어나기에도 애매해서 일단 먹었어. 내 옆에서 나를 보고 있는데 체할 뻔 했어....
"나 좀 그만 보고 밥 좀 먹어"
"나 걱정해주는 거야~?"
"역시, 지아는 착하구나"
"누구들하고는 다르게~"
"그 누구가 우리는 아니겠지?"
"아이 그럼~"
"내가 너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같은 학교로 오게 돼서 얼마나 기뻤다구"
"그냥 조용히 먹자, 밥 먹을 땐 개도 안 건드린다고"
"그냥 밥 먹을 땐 가만히 밥만 먹으라는 말이야"
"홍지아 밥 먹어"
오... 역시 내 마음을 잘 읽는 친구란 말이지
그렇다면, 말을 들어야지!
"알았어, 밥 먹을 땐 밥만 먹어야지!"
그렇게 황지우도 조금은 눈치를 보면서 밥만 먹더라고
근데, 밥 다 먹고 이제 나가려고 일어났는데 저 앞에 오빠들이 있는 거야!
난 당장 달려가서 오빠한테 안겼지 ◠‿◠
"홍지수~"
"홍지수~?"
"오빠한테 홍지수라고 한 거야?"
"응!"
"지아야~ 윤정한~"
"음... 윤정한~"
"ㅎㅎ, 지아가 편하게 부르고 싶은대로 불러줘"
"나는 다 좋아~"
"윤정한 저번부터 우리 지아한테 찝쩍대고 있어 이거!"
(콩-)
"아아 아아!"
"왜 때려!"
어유, 우리 오빠 손도 커서 타격감 장난 아닌데 주먹으로 맞아서 아프겠다...
그렇게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낯선 다른 웃음소리가 나서 뒤 돌아보니까 황지우가 웃으면서 오빠들 앞으로 나왔어.
"선배님들, 왜 이렇게 웃겨요?"
"우리 애들이랑 친하신가보다 그쵸?"
"?"
"?"

오빠들은 서로 눈빛 교환을 하면서 대체 뭐냐는 눈빛이다.
"선배님들, 저는 황지우라고 해요~"
"저는 애들하고 중학교 친구고 지아랑도 친구 됐어요!"
내가? 언제..?
분명 대화도 별로 안 하고 자기멋대로 말하는 황지우가 점점 어떤 사람이고 애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생각이 드는 것 같아.
"아하하, 분위기 왜 이럴까~?"
"선배님들, 남은 점심시간 동안 뭐해요?"
"저도 같이 있어도 될까요?"
"형들 우리 매점이나 가자"
"나 쟤 때문에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
"그래, 빨리 가자"
"나 여기 있기 싫어.."
빨리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는지 민규랑 승관이가 매점으로 먼저 출발했는데, 남겨진 게 오빠들하고 나랑 버논이랑 황지우잖아?
난 당연히,
정한오빠를 데리고
"오빠 첫날에 저한테 빵 사준 거 지금 갚을게요!"
"매점 가요!"
"어어ㅓ 나?!"

"빨리빨리!"
그리고 또 남겨진 둘.

* "형, 나 아이스크림 사줘"
* "야, 너가 날 사줘야지"
* "우리 지아는 사줘도 너는 안 돼"
* "와, 너무하네"
.
.
그리고 혼자 남겨진 황지우.
"진짜 재수없어..."
"지가 뭔데, 다 가져가?"
"각오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해 홍지아"
.
(매점)
"지아야~"
"오빠는 괜찮으니까 지아 먹고 싶은 거 먹어~"
"에? 아니예요! 약속은 약속이니까 ◠‿◠"
"진짜루?"
"그럼, 나는..."
"지아 너를 가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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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해피 추석🥳
즐거운 추석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