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4. 기다려줘, 금방 구하러 갈께.

' 드르륵 '


그일이 있고 나서 일주일이 흘렀다. 난 아직 승관씨랑 잘지내는중이고, 아! 나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윤정한씨랑도 친해졌다.. 크흠.. 알면 엄청 화내겠지.. 그런데 얘는 왜 아침부터 온거야?


" 무슨일로 저를 찾아오셨습니까? 아가씨. "

" ㅎ.. 이제야 좀 맘이 노이시나봅니다? 황제가 완전히 당신에게 홀린것같아서 말입니다. "

" 홀리다니요? 무슨소리시죠? "

" ? ㅎ.. 모르는거야.. 모르는척 하는거야? "

" ...? "

" 보통 다 그러잖아요. 권력에 눈이 멀어 황제랑 회친혼을 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그걸 없애는게 제 일이고요. "

" .. 황제가 시키시지 않으신거 같은데요? "

" 이런걸 말해야 아나요? 그냥 하는거죠? "

" .. 하지만 그 맘들이 진심이였다면 어쩌실려고..ㄱ "

" 진심은 아니라는걸 아니까, 하는거에요. 그러니 이제 곧 비빈마마도 생을 마감하기 싫으시면 얼른 이곳은 나가세요. 경고입니다. "



내가? 왜? 허.. 웃기고 앉아있네.. 미안한데.. 나는 진심이거든?



" 나가야 할껀 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

" 무슨소리..ㄹ "

" 여기서 나가야하는건 아가씨 아닙니까? 황제님의 의견따윈 무시 하시는 분이 이곳에 계시면 안되죠. "

" 허.. 지금 해보자는겁니까? "

" .. 그걸 그렇게 받아드리신다면.. 해보죠. "



그거 알아? 진심을 짓밟고 무시하는 것들은 꼭 벌을 받게 되있다는걸.. 내가 꼭 벌을 받게 할꺼야.. 




" ㅎ.. 뭐 숨겨두신 비밀 무기라도 있는모양입니다? 되게 당당하시네요 "

" ..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는걸 알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요. "

" ㅎ.. 그럼 뭐 이만 저는 가보겠습니다~ "


' 드르륵- ' 


" 아오.. 짜증나 진짜.. "

" 뭐가? "

" 으아..!! 깜짝이야.. 좀!! "

" 헤.. 미안해~ "

" 그런데 여긴 어떻게 오신거에요? "

" 뭐..그냥 기절 시키고 들어오는거지.. "

" 참.. 아니 진짜 윤나라의 황제 맞으세요? 그냥 강도같은데.. "

" 허.. 맞거든? 윤나라의 104번째 황제 윤.정.한? "

" 네네~ "

" .. 언젠간 죽여버릴꺼야.. 진짜 "

" 죽이면 승관황제한테 다 이를건데요? "

" 치.. 넌 꼭 불리할때 걔를 쓴단말이야.. "

" ㅎ.. 제 유일한 무기죠! "

" ..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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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 무표정은 푸시고요~ "

" 쳇..무서워 할줄 알았는데.. "

" ㅎ.. 얼른가요! 이제 올때됬으니까.. "

" 알았어.. 안녕~! "

" 네~ ((흔들 흔들)) "




그렇게 윤정한이 가고나서 얼마 뒤

' 드르륵'

" ㅎ..왔어요? "

" 응.. 역시 어전은.. 일투성이야.. 그냥 "

" 에이.. 그래도 꽤 재밌지 않아요? "

" 절대.. 어후.. 다신 가기싫은곳이야.. 거긴 정말 "

" ㅎ.. 꽤 피곤했나봐요.. "

" .. 그렇지.. 요즘 그 갑자기 궁녀들이 하나씩 사라진다고 하더라고.. "

" .. 왜요? "

" .. 모르겠어.. 그러니까 내가 이모양이지.. 맨날 어전에 나가서 우리 부인 얼굴도 못보고.. "

" ㅎ.. 황제의 자리가 원래 무겁고 힘들잖아요~ "

" ㅎ.. 아 맞아 나 그 어전에 뭐 두고 온거 같은데.. 갖다다 주면 안돼? "

" 뭐.. 알겠어요! "

" 아싸..!! ㅎ 그럼 갔다와~ 아..! 궁녀랑 같이 갔다와! "

" ㅎ..네~ "



그렇게 난 어전으로 향했다. 물론 혼자, 궁녀가 너무 피곤해보였기 때문이다.



" 이건가.. "

' 툭 '


난 그상태로 의식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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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 여기가 어..ㄷ "

" 이제야 정신이 드는모양이네..? "



이목소리는.. 아가씨 아니 강수진 목소리다. 



" 지금 절 납치하신겁니까? "

" 아니? 뭐.. 납치는 맞지만 난 널 팔꺼야. 윤나라에 "

" .. 대체 내게 왜이러는거죠? "

" 너가 부승관의 꽃이니까.. 그 꽃을 꺾으면 다른 꽃을 자신의 꽃으로 맞겠지.. ㅎ "

" ㅎ.. 되게 사랑이 고프신가 보네요? "

" 아니.. 난 태양이 필요해, 부승관이라는 태양이.. 그래야 내가 더 빛나니까 "



 그래 너같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자신이 빛나는것, 다른 사람보다.. 



" 이거 미안하게 됬네.. "

" 뭐? "

" 부승관이라는 태양은 나만을 위해 빛나서 내가 아니면 빛을 안내거든 "

" ㄱ..그게 무슨 "

" 물론 빛나겠지.. 하지만 거짓과 진실은 분명한 차이가 있는법이야. "

" .. 여봐라!!! "

" 넵. "

" 당장 윤나라에 팔아버려.. 짜증나니까 "

" 옙. "




이제 윤나라에 팔려가는건가.. 사는 사람이.. 윤정한이면 돌아올 수는 있지 않을까... 



' 툭- "



다시한번 내 의식은 끊겼다.








" 어머.. 저 아가씨는 누구길래 하필 저 집에 팔려간대? "

" 그러니까.. 어휴 어려보이는데 안됬네.. "

" 그러게.. 어휴.. "






" 이제 일어나요. "



누군가 나를 깨웠다. 누구지.. 여긴어디고..


" 여기가 어딘지 궁금하죠? "

" ... 누구세요? "

" 난 이나라의 공주에요..ㅎ 윤희연이라고 해요~ "

" .. 저를 사신건가요? 그럼 왜 일을 안시키시는거에요? "

" 난 그대를 일을 시키려 사드린것이 아니에요. 나는 내 친구를 원해서 그런거에요..ㅎ "

" .. 고마워요. "



윤희연이라.. 그럼 윤정한의 여동생인가.. 닮았네..



" ㅎ.. 그럼 일단 옷부터 갈아입을래요? 이따가 장터에도 좀 가자구요..ㅎ "

" .. 네 "



이사람.. 믿어도 되는건가..





' 옷을 입은 후 '


" 생각보다 편하긴 하네요.. "

" 잘 어울려요~ "

" ..ㅎ 고마워요. "

" 그럼 이제 우리 장터에 나가볼래요? "

" 어..음 괜찮을까요.. "

" 네..ㅎ 이미 허락을 맡고 온거에요~ "

" 아.. 그럼 가시죠.. "

" ..ㅎ 갑시다! "




그렇게 우린 장터로 갔고 거기서 아름다운 장식품도 샀고 꽃들도 샀다. 꽤 괜찮은거 같았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승관씨가 없어서.. 그런가..



" .. 그럼 어디서 잘래요? "

" .. 글쎄요? 하하 "

" 아마.. 방이 몇개 비는곳이.. 있을텐데.. 여봐라! 이 여인을 빈 방으로 데리고가드리거라! "

" 네~ㅎ 공주마마 "

" 그럼.. 편하게 주무세요~ "

" 네~"








- 그때 승관 시점 -




여주가 사라졌다. 어전에서 돌아와보니 이미 없어졌다. 설마 윤정한이 데리고 간건 아니겠지.. 그 녀석 믿기 힘든 놈인데.. 하 어딜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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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어딜간거야.. "



어디에서 막 길을 잃고 울고 있진 않을까.. 걱정이다.. 참


' 드르륵- '

".. 걱정되나봅니다? "

" .. 너야? "

" ㅎ.. 저라면 어떻게 하실껀가요? "

" 어디갔어.. 여주 "

" 하도 맘에 안드는짓만 골라하길래 그냥 팔아버렸어요~ 윤나라에 "

" .. 뭐랬어. "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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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고 했냐고. "

" ㅎ.. 팔았다구요. 그니까 이제 제게 마음..ㅇ "

" ...쳐 "

" 네? "

" 닥치라고 죽여버리기 전에... "

" 그럼 그 잘나신 황제직으로 찾아보던가요~ "

' 드르륵- '


" 죽여버릴꺼야.. 강수진.. "

' 쾅!!! ' 

" 어후야.. 책상부서지겠네 " 

" 윤정한. "

" 왜? "

" .. 여주.. 제발 찾아줘.. "

" ..? 어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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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흐흑 여주 좀.. 찾..아줘.. 누구한테 팔렸을지..몰라 "

" .. 우리나라에 팔린건 들었는데.. " 

" .. 흐..나 다시는 내꽃을 잃기 싫어.. "

" ... 가자 "

" 어..? "

" 여주 찾으러, 가자고. "

" ㅎ..하지만 난 이나라 황제인..ㄷ "

" .. 그럼 여주가 일만하다가 다시 팔려가거나 해도 상관없겠네? "

" ㅁ..뭐? "

" 그깟 나라일이 밀린다고 안갔다가 여주가 다른 남자랑 혼을 올리면? "

" .. 야 말 그따구로 밖에 못해? "

" 그럼, 너는? "

"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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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해주겠다는 사람한테 말을 그따구로 밖에 못해? "

" ... "

" 명심해, 너가 조금 밀려도 나중에 할 수 있는걸 먼저하면 가장 중요한걸 놓친다는걸. "

" .... "

" 나라일은 너의 동생이 대신 해줄 수 있지만 여주를 구할 수 있는건 너뿐이야. "

" ... 가자 "

" 얼른 짐챙기고, 준휘에게 말해놔. "

" ... 응 "




' 드르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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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기다려줘.. 금방 구하러 갈께. "










그렇게 우린 다음날 윤나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