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 나오냐? "
" 왘!! 씨발!!! "
문을 열었는데 남자 생명체 7명이 문 앞에서 날 내려다 보는게 아닌가... 존나 놀래가지고 바닥에 주저 앉..지 않고 주먹 갈겨버림
" 아악!! 왜 때려?! " - 태형
" 너넨 왜 여깃는데?! "
" 데리러 온건데? " - 호석
" 왜 데리러 와? "
" 우리 없으면 같이 급식 먹을 친구는 없잖아? " - 정국
" 와, 씨발 팩폭 때려 박아버리네 "
" 우리 같은 친구가 어딨냐~? " - 석진
" 너희가 왜 내 친구임? "
" 같이 급식 먹기싫다 이건가 " - 윤기
" 우리 어서 급식 먹으러 가자 칭구들아^^! "
" 개처웃기네ㅋㅋㅋ " - 지민
밥 먹을 생각에 기분 좋게 흥얼거리며 급식소로 향했다. 하지만, 기분이 좋은것도 잠시였다. 전교생들은 어제는 첫 날 이여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오늘부터는 작정을 했는지 서서히 날 괴롭히기 시작했다.
괴롭히는 방법도 다양하다. 뻔한 괴롭힘이 아닌 자신들의 초능력으로 괴롭히기 때문에 어떻게 괴롭힐질 감도 안 잡힌다.
급식소에서는 그래도 별거 없었다. 아마도
" 맛있겠...ㅁ..뭐야?! "
급식을 받아 자리에 앉았고, 밥을 먹으려 수저를 드는 동시 식판이 공중에 붕 뜨며 내가 잡지 못 하도록 높이 둥둥 떠져 있었다.
키득키득
나를 향해 비웃는 저 개새끼들을 어떻게 죽여버리지? 하고 고민하고 있을때 쯤, 잔뜩 심기가 불편한 표정으로 날 놀려먹는 애를 노려보는 7명에 그 애는 움찔 하더니 자신의 친구들과 급식소에서 나가버렸다.
" 밥 먹는데 개도 안 건드린다 는데 저 새끼는 개만도 못 하는 새끼인가? 허 참나~ "
내가 어이없다며 콧방귀를 뀌자 뭐가 그리 웃긴지 지들끼리 웃고 자빠졌다.

" 하여간, 특이해 "
" 므야? 웨 그러케 쵸다바? 너네눈 안 머거? "

" 입에 있는거 다 삼키고 입에 집어넣지? 너 지금 다람쥐라고 해도 믿겠어 "
" hoxy 그거 시비 터는건가? "
" 아니, 도대체 이걸 어떻게 시비 터는걸로 해석할 수가 있지..? ( 어이없음 "

" ........ "

왜 저렇게 노려보는거지? 날 죽이려는건가? 이미 눈빛으로 날 죽인거 같은데? 내가 그렇게 빻았나? 도대체 표정이 왜 저럴까. 그만 처 먹으라는 뜻인가?
" ㅋㅋㅋ아ㅋㅋ존나 웃겨ㅋㅋㅋㅋ "
" 아 씨발!! 니 새끼는 내 생각 읽지 말라고!!! "
민윤기는 여주를 뚫어지랴 쳐다보곤 갑자기 여주에게 손을 뻗어선 여주의 빵빵한 볼을 꾹 찔러보았다.
여주는 자신을 따리는 줄 알고 눈을 질끈 감았으나 자신의 볼을 찌르는게 느껴지자 눈을 번쩍 떴다. 눈을 뜨니 보이는 모습은...

활짝 웃어 입동굴을 보여주는 민윤기가 보였다.

날 때리려는게 아니라서 감사하기는 한데...뭘 저렇게 웃지...? 내 볼이 좀 심각하게 돼지같았나? 얼마나 볼이 빵빵했길래...
" 진짜 생각하는거 존나 바보같아 "

" 생각 읽지말라고 "

" 한여주 표정봐ㅋㅋㅋㅋ 존나 그거 같음. 개빡친 5살쯤 되는 애기 "
" 안과 한번 가봐라. 17살을 5살로 보는거면 문제 있는거야 진짜;; "
" 아니, 근데 니 새끼 치유 능력 있잖아? "
" 응ㅋㅋㅋ "
" 니 눈깔 좀 고치기 바람 "
" ㅋㅋㅋㅋㅋㅋㅋ개처웃기네 "
그렇게 서로 투닥거리며 급식을 먹고 교실로 향하였고, 난 잠시 화장실을 들렀다. 그런데 아니다 다를까 7명이 없으니 나에게 불쑥 나타난 몇몇의 학생들
" 손 좀 씻게 세면대에서 비켜줄래? "
" 내가 왜? "

" 볼 일 보고 손 안 씻었는데 그럼 이 손 니 얼굴에 문질러도 되는 부분? "
그 애 한테 천천히 다가가니 그 애는 더럽다 듯이 기겁을 하며 후다닥 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속으로 웃어대며 손을 씻었다. 화장실을 나가려 했으나 저 잡것들이 나가 출구를 처 막고 ㅈㄹ
" 영매라니~ 끔찍해 "
이 시발???????
" 그니까, 완전 영악해ㅋㅋ생긴것도 똑같음 "
" 뭐래, 오징어가 바다 밖으로 튀어나와 꿈틀거리며 말리 삐틀어지는 중이게 생긴 년들이 "
" 말 다했냐?! "

" ㅋ? "
내 말에 지들의 심기를 건들였는지 초능력을 쓰는 저 잡것들
쏴아아 -
한명이 물 & 불 의 초능력인지 물을 나에게 쏟아부었다. 그래서 난 맛깔나게 홀딱 젖어버렸고, 난 어디 한번 더 해보라는 둥 젖은 나의 몸에 취해 섹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 Hey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니? "
" 뭐라는거야?!?! "
" 어때, 섹시하니? "
" 야, 쟤 못 움직이게 붙잡아!! "
ㅇ..응???
상대방을 조종하는 능력이 가진 애가 있었는지 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었다.
오호...이거 좆될것 같은데 ㅎㅎ??
뭔가 잘못됐음 느끼고, 난 급히 불렀다. 설이를 불렀다.
" 설아, 한설아 "
내 말에 주위는 역시나 소름돋고 싸늘하게 공기가 내려 앉았다.

' 너 꼬라지가 왜 그러냐? '
" 저 년들이 나 이꼴로 만들었는뎅 "
내가 허공을 바라보며 말을 하니 잡것들은 표정이 굳어져 갔다.
' 아, 그래? '
설이는 날 바보 같다는 둥 쳐다보곤 날 괴롭히는 애들 쪽으로 다가갔다. 걔네들은 설이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낌상 자신들 앞에 무언가가 있다는걸 느꼈는지 뒷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 우리 주인을 건들다니... 사지를 찢어 죽여버릴까 "
" ㅇ..야이씨!! 그건 아니지!! "
' 장난장난~ '
아닌데...눈빛은 진심었는데...
' 가볍게 혼쭐 내주는건 일도 아니지 '
가볍게 라길래 잠시 놀래키거나 할 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였고, 설이는 쟤네에게 대걸래를 빤 꾸정물을 쏟아부었다.
??????
' 우리 여주도 젖었으니까 똑같이 젖게 만들어 줬어 '
" 아악!! 더러워!!! "
" 이게 뭐야?!! "
" 물 통이 혼자 공중에 떠..설마..귀신...??! "
" ㅇ..응, 고마워 "
난 그냥 깨끗한 물에 젖었는데...킁...
' 얘네는 내가 알아서 처리할 거니까 넌 어서가 '
" 왜? "
' 곧 종 치니까? '
" 아 미친!!!! "
난 헐레벌떡 화장실을 벗어나 교실로 뛰어갔다.
드르륵 - !
" 워후, 지각은 면했군 "
홀딱 젖어서 교실에 급히 들어온 날 이상하게 쳐다보는 반 애들에 민망했고
" 하하...얘네들은 어디로 간거야... "
나의 유일한 급식 친구들 7명이 교실에 없었고, 난 안 그래도 젖어서 짜증나는데 날 꼬라보는 반 애들에 열이 받았다. 그런데 내기 자리에 앉으려는 동시
휘익 -
내 의자가 뒤로 휙 빠졌고, 난 그것도 모르고 앉다가 엉덩박아를 찍었다.
존나 빡치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병신ㅋㅋㅋㅋㅋㅋ "
" 존나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 "

" 아, 이 씨발것들을 어째버리지? "
엉덩이를 털며 일어나 반 애들을 향하여 쳐다보곤 욕을 읊었다. 싸늘하고 차가운 여주의 표정에 반 애들은 느꼈다. 쟤가 괜히 영매가 아니구나 라고
삼백안이라 더욱 표정이 무서웠기도 했고, 귀신을 부르는게 아니가 하고 반 애들이 불안해 하던 도중
드르륵 -
" 한여주, 너 어디갔었... 뭐야 "
여주를 부른건 다름아닌 남자 생명체이자 어떨결에 친구가 된 7명 이였다.
그 7명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자 난 표정을 풀고 그들에게 다가갔다.
" 나 옷 다 젖음ㅋㅋㅋㅋㅋ 어쩌지ㅋㅋ? "

" 옷이 왜 젖었는데 "
누가 드래곤 아니랄까봐 눈빛 한번 살벌했다.
" 물..장난 했거등ㅋㅋㅋㅋㅋ "

" 믿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
" 아, 진짜라니까?! 고삐리는 물장난 하지말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
" 허? "

" 김태형, 얘 생각 읽어봐 "
응 아니야하하, 에페펳ㅋ하랖ㅎ 김태형 바보 멍청이 에베벱 내 생각은 이런거 뿐이지롱 케켁
" 아, 한여주 뭐하냐;;? "
" 내가 뭘? "
" 너 일부로 딴생각 하고있잖아 "
" 아뉜뒈~? "
" 하, 어이없네? "
" ㅋㅋㅋ..ㅇ..으엣취!! "
" 감기 걸리겠다. 일단 옷 갈아입으러 기숙사 다녀와. 내가 선생님께 말씀드릴거니까 " - 석진
" 오~ 센스쟁이 "
" 빨리 가라 " - 호석
호석은 내 이마에 꿀밤을 때리곤 어서 다녀오라며 날 밀여붙였다.
" 다녀오겠슴더~ "
난 후다닥 기숙사로 몸을 옮겼다.

시험기간...급히 한편 쓰고 후다닥 튑니다.
급히 써서 망글 이여도 이해를...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