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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5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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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가던 도중이였다. 무언가를 기억해내려고
했더니 이명이 들리면서 쓰러져 버렸다.
태형이가 나를 업고 어딘가로 들어오긴 했는데 ..
여긴 어디지 ?
"으........"

"아이고오 여주씨 ...일어나셧어요 ?"
"...누구 ?"
"2년전 여주씨 담당의사 김석진인데..잊으셧어요 ?"
"병 완치됬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재발한거에요 ?"
아 . 익숙한 냄새라고 느꼈는데 병원이였구나.
2년전 내 담당의사.. 그 분이구나
내가 아플때마다 찾아갔던분..
"재발한건 아니구요... 뭔가 생각하려다가 발작해서.."
"아...맞다 조금조금 기억 잃으셧다고...."
"어떻게 아셧어요 ?"
"그야 물론 제 동생..."
"동생이요 ? 동생이 있어요 ?"
석진은 깨달았다. 여주가 잃은 기억이
태형이라는 사실을..
"아 그게....태형이가 제 동생입니다 !"

"형....왜 쓸때없는 말을 해 ?"
"태형아 너 형있었구나 ?"
"어......"
"확실히 제가 더 잘생겼죠 ?"
"뭐라는거야"
"둘다 너무 잘생겼어요 !!"
"그런데 여주씨. 생각나지 않는건 ... 생각하지말아요"
"괴로워질 뿐이니까.."
"아......네"
그때 커튼이 걷히면서 누군가가 들어왔다.
"김선생님 ...!"
"왜 부르는..."
간호사 뒤로 보이는 큰 체격을 가진남자.
"나 아프다니까"
익숙한 얼굴.

"당신이 여기서 제일 유명한 의사라며"
"남.....준이오빠 ?"
"뭐야 너 ...여주야 ?"
"오빠...왜 한국에....."
"너휘 집가다가 교통사고나서 여기 입원했는데"
"만났네 ?"
두근 두근ㅡ
남준오빠의 말을 끝으로 심장이 마구뛰었다.
10살 이후에 다시만난 첫사랑.
나는 태형이를 좋아하지만..
다시만는 첫사랑이 있었기에 가슴이 마구뛰었다.
"그러면 만난김에 집 같이갈까 ?"

"죄송한데 저희 학교가던 길이였어요"
"어...어 ?"
"아 그러시구나 ? 근데 이 밤중에 ?"
밤 ? 아 창밖을 보니 어두컴컴했다. 오랫동안
쓰러져 있었나보구나......
"그....그러면 같이 가자...!"
학교 가던 길이였기에 태형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같이 가기로했다.
그날따라 심장이 마구뛰었다.
첫사랑을 다시만나서 그런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