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붜붜
앞장서서 걸어가는 태형이가 뒤를 돌아봤다.
뭔가 엄청 슬픈눈으로 ..
"여주야 .... 있잖아 너 ...."
"어...어 왜 ?!?!?!?"
태형이의 한마디 한마디에 심장이 떨려왔다.
와 진짜 나 왜이러지..? 마치 사랑에 빠진것처럼..
꿈에 한번나왔다고 사랑에 빠진 정도면 정말
금사빠 수준아닌가......

"너 외국갔다가 온거잖아 그치..?"
"어...그런데 ?"
"외국 가기전엔 뭐하면서 살았어..?"
"어...그................"
외국가기전 일을 떠올리려니 머리가 아파왔다.
뭐지..? 뭔가 툭 끊긴것같은..
"중간중간...기억이 끊긴것처럼 그런게 있어..?"
"그걸 네가 어떻게....."
귓속으로 이명이 흘러들어왔다. 어떤남자의 목소리
다급한 목소리 , 그리고 나의 목소리
``사랑해 태형아``
``여주야 아프지마``
``돌아오면 반갑게...``
머리가 깨질듯 했다.
"아아아아아악-!"

"왜......왜그래"
"어흑.....으..."
몸의 균형이 무너져갔다.심장은 빨리뛰고 머리는 아파왔다. 아 이래서 정국이가 생각나지 않은건 생각하려 하지 말라고 했던건가..
"커흑........."
몸이 태형의 몸에 맞닿은 순간 장면 하나가
머릿속을 스쳐지나갔다.
"우리 헤어지자"

"겨우 만나서 한다는말이 그거야..?"
"미안 미안해... 나 먼저 가볼께"
"지금 그냥 가버리면 ... 나 멋대로 생각할꺼야"
"니 마음대로 해"
"야 ! 전여주 !!"
몸이 붕뜬다 . 여러번 느낀것 같은 익숙하게..
여러 이명들이 섞여서 소음처럼 귀에들렸다.
머리가 터질것같았지만 더 이상 소리지를 힘이
남아있지 않았다.
나와 태형이는 사귀던 사이였구나.
예측했던 생각이 맞아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