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케켁ㅔ켘"

먹던 빵이 목구멍으로 간신히 넘어갔다.




"애 체하겠네. 깜빡이좀 켜라"

석진이 말했다.




"내가 원래 그딴거 모르잖아요."




"아니 그래ㄷ...켘"



"여튼. 사레들렸단건 좋다는거죠? 그렇게 알게요."



ㅁ..뭐...뭐?


얘는 또 의미를 이렇게 받아들이네.



정국은 그러곤 항상입던 후드를 껴입고 가방을 둘러멨다.




"학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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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따라와요? 학교 안갈거야?"




"가. 간다구. 누가 안간대?"




".......둘이 그만 꽁냥거리고 차 타러 와라."



"뭔소리에요...! ..금방 나가요"





나는 가방을 메고 집 밖으로 나왔다.



"여기. 타 얼렁"



"감사합니다아...."





스으윽_     쾅.



나는 의자 중간에 낑겨 앉아 폰을 들었다.




"뭐 봐요?"

"웹툰."

"뭔데요..?"


"화양연화."


"오 저도 그거 봤었는데"



"네가 이런 것도 봐?"


"당연하지. 내가 로봇은 아니거든요."




"하하...근데 왜 과거형이야? 지금은 안 봐?"


"그것만 보면 슬퍼서."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마음이 아프긴 한데, 못 볼 정돈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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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그냥요."



나는 그 말을 하는 정국의 표정을 잠시 바라본 후,
입을 다물었다.




이 정적을 깬 사람은 한참 후의, 석진이었다.


"내려. 학교 다 왔어"



"감사해요, 석진님"



"석진님? 그냥 오빠라 불러. 너보다 한 살 많으니까 뭐"




"아 네 오빠. 다녀올게요"




"응 이쁜아 -"


"아 진짜 ᆢ"







나는 차에서 내려 석진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말 안듣는 세명을 이끌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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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좀 살살 잡아요"



"알겠어."

나는 잡고있던 손목을 놓고는 연이어 말했다.




"나 여기서 애들 잡아야 하니까, 먼저 반에 올라가"



"아 예..."




나는 터벅터벅, 점점 멀어져가는
셋을 보며 잠시 미소짓고는 이내 다시 경비실 옆
의자위에 올려져 있던 명부를 집어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서부터 잠깐동안 정국 시점으로 전개)







"선도부도 참....


쓸데없이 말야......."




"그래도 본인이 좋아서 하는거겠지"

태형이 말했다.




"....그런가. 힘들겠네"



"뭘 안하던 걱정을 다하냐ㅋㅋ 얼릉 올라가자."




"그래 뭐."


나는 저 뒤에 있는 선도부를 한번 힐끗 쳐다보고는
이내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반에 도착하니 조례시간 5분 전이었다.

헤져버린 1교시 교과서를 대충 책상에 내팽겨친 뒤,


책상에 엎드렸다.




얼마 후, 앞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담임이 들어왔다.



"오늘, 전학생 있으니까 잘 좀 대해주고."




그 소리에 나는 고개를 들어 칠판쪽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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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놀랐지만 이내 표정을 숨기며
의자에 몸을 기댔다.



그리곤 옆자리, 앞자리의 지민 태형을 쳐다보았다.
나처럼 똑같이 당황한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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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쟤....?"



지민이 여전히 전학생에게 시선을 둔 채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몰라.."





"전학생~ 그래도 오늘 전학 왔는데
자기소개라도 한번 짧게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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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잘부탁해"



"하하. 깔끔하네, 마음에 든다.
1교시 국어니까 교과서 준비하고.

저어기 지민이 앞에 자리 비었으니까 다시 바꿀때까지는
거기 앉아있어라"




"......??"

지민이의 표정이 한번 일그러지더니 금세
다시 억지웃음을 보였다.




"네 운을 탓해라."


어느새 옆으로 걸어 온 민윤기가
지민 앞의 의자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왜 갑자기 여기로 온건데."

지민이 이를 악물며 말했다.




"글쎄? 왜일까 ᆢ"



또다. 이녀석, 항상 의미심장한 말만 남겼었지.




"그만 하자. 학교니까"

나는 지민과 윤기 사이를 가로막았다.


여전히 태형은 주먹을 쥐고 윤기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왜 여길 너만 온건데."



"내가....답을 해줄 것 같다면 계속 질문하고."





"해주고 말고가 아니라, 대답하라고."




"....나 잔다."



내가 한 질문에는 대답도 하지않고
태연하게 책상에 엎드리는 윤기를 보니 조금 짜증이났다.




"하...됐어. 뭐, 김남준이 전학시켰겠지."



나는 어지러워 머리를 살짝 짚은 뒤 보건실로 향했다.




"? 전정국 어디가"



"보건실"


"같이 가 줘?"



"됐어. 필요없다"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된다기 보단
지겨워 질 것 같은 나였다.









💗손팅💗

댓 5개시 연재시작


// 잠이 또오네요....문법ㅇㅣ안맞으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