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밖으로 나오니 태형과 지민이
단검을 쥐고는 밖을 가만히 경계하고 있었다.
다행히 누구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듯 했다.
"사람도 잘 안지나다니는 길이라ᆢ
여기서 죽게된다면 좀 씁쓸하겠는데?"
석진이 농담삼아 웃으며 던진 말이었다.
"아무리 미친사람이라 해도ᆢ 사람을 죽이기야 하겠어요?"
"...글쎄. 과연 그럴까ᆢ"
석진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는 나에게 검은 모자를 씌워주었다.
"이거 쓰고있어. 혹시 모르니까."
"어어...저기ᆢ저 사람들 아니에요?"
내가 가리킨 골목 쪽에서 사람 몇몇이 오고있었다.
뒤돌아가겠다던 윤기와 호석은 보이지를 않았다.
".....난 윤기랑 호석이 좀 찾으러 갔다올게."
"지금쯤 열심히 오고있지 않을까요"
"그렇담 다행이지만 말야....
혹여나 중간에 본부장과 만났다면 모르지ᆢ"
"아마 우릴 죽일 작정인 것 같아.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네."
남준이 얘기하자 모두가 알겠다며 골목으로 향했다.
우리가 골목의 반쯤 도착했을때, 태형은
지민에게 신호를 보낸 뒤 허공에 총을 쐈다.
탕_
그 틈을 타 단검을 차고있는 지민과 남준이
골목 코너 쪽으로 이동하였다.
피잉_
그와 동시에, 누군가가 쏜 총알이 태형의 옆을 스쳐지나갔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피하지 않았다면 심하게 다쳤을 수도 있었다.

"진짜 죽여버릴 작정이네.
...뭐, 우리까지 죽일 필요 있나."
김태형이 조그맣게 중얼거리고는
일부러 빗나가게끔 총을 쏴대기 시작했다.
강풍처럼 날아오는 총알에 정신이 없어질 때를 틈타
남준과 지민이 골목으로 뛰어들어갔다.
탕_
피할 새도 없이 총알이 지민의 어깨를 스쳤다.
그럼에도 지민은 아랑곳하지않고 다가가 자신의 손으로 누군지 모를 사람의 손목을 휘감았다.
탕_탕_탕
그 사람은 당황했는지 미친듯이 총을 쏴댔고,
손목을 계속 붙잡고 있던 지민이 인상을 찌푸리며 그대로 총구를
상대의 머리에 가져다대었다.
"지금부터 방아쇠 당기면, 니가 죽는거야. X새끼야."
남준이 지민이 붙잡고있는 남자에게로 향했다. 나는 숨죽이며
뭐라도 도와주고 싶어 기회를 엿보았다.
'어떻게 도와줘야 방해가 안될까...'
실수하면 나도 죽음이다. 저들은 아직 나를 모르니까ᆢ
신중하게 생각하자. 할수있어.
모자를 푸욱 눌러쓰고는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남준이 남자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린 뒤 발 끝으로 흉부를 짓눌렀다.
"으으윽,"
"손 안 치우냐."
"갈때까지 가자, X발."
그는 끝까지 남준의 발목을 붙잡았다.
퍼억_
"이런 장난 칠 시간은 없는데 말야."
피잉-
팍_
"...허억,"
한참 조용하다 싶었던 태형이 정확하게
남준을 붙잡고 있는 그 손목을 노렸다.
"너네가 생각없이 나댄 결과라 생각해."
그때, 뒤에서 남준이 잠시 기절시켰던 사람이 몸을 일으켰다.
그는 골목 쓰레기통 옆 모퉁이에 세워져있던 기름통을 발로 있는힘껏 넘어뜨리더니 자켓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들었다.

"하...나 이새X는 또 왜이래."
"X발, 다 같이죽자 그냥."
틱_
"미친."
그 남자가 라이터를 던지려고 하자 지민이 재빨리 그의 정강이를 걷어차고는 얼굴에 두어대 주먹을 날렸다. 남자가 넘어짐과 동시에 불 켜진 라이터가 바닥으로 떨어지려 할 때, 나는 뛰어들어가 라이터를 낚아챘다.
"으악.."
전속력으로 달려왔던 터라 바닥의 기름 때문에 몸이 기울었다.
휘청거리는 나를 뒤에서 태형이 붙잡아주었다.
"..바닥 진짜 미끄럽네. 고마워.."
남준이 바닥에 쓰러져있는 둘에게로 걸어왔다.
"너네 본부장 누구야. 지금 어디있어."
"어차피 우리 안오는거 알면 따라올텐데. 힘들게 움직이게?"
"거짓말 하지말고 말해. 처 죽기싫으면."
"....이거 봐줄필요가 있나. 우리도 그냥 죽여버릴까."
태형의 눈동자에서 잠깐동안 살기가 느껴졌다.
"....죽이고 싶으면 죽여.
짜피 이 꼴로 돌아다니지도 못하니까."
"그 인간쓰레기가 너희같은 조무래기들에게 신경이나 쓸 것 같아?
뭘 믿고 너네만 보낸건지 모르겠네.
너네 윗대가리 얘기야 멍청한 것들아."
"...죽이진 않으려고 했어. 걸어다니지 못할 정도로만 만들거였다고."
"기분 X같게 하지말고 아까 그 물음에만 답해."
지민이 남자의 멱살을 잡았다.
".....아무리 협박해도 입 안열거니까 원한다면 죽여."
"............. 괜찮아, 이정도면."
남준이 잠시 생각하고는 이어 말했다.
"얘네 묶어서 어디 집어넣기라도 해야겠다 일단은.
저 집이, 딱 좋은 것 같은데."
퍽_퍼억_
"커윽."
남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태형이 팔꿈치로 남자의 머리를 가격했다.
💗
꺄ㅑ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
액션씬...나에겐 너무 어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