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헉, 헉.


남준의 본부까지 뛰어가던 나는 숨이 차서 발걸음을 멈췄다.



"근데 누가 노리고 있다면서ᆢ 이렇게 티내고 가도 되는건가."

이 새벽에 산쪽을 향해 숨이 찰 정도로 달려간다는 건
누가봐도 수상할만한 행동이었다.
어차피 조금 남은 거리, 조심스럽게 이동해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천천히 걸어서 본부에 도착했다.


'문이 닫혀있네ᆢ'

문을 두드려도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나는 저번에 정국과 몰래 들어갔었던 그 조그만 문을 찾으러
건물의 뒤로 슬쩍 이동했다.


그 사람들이 날 발견하면 또 다시 해하려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금 망설여졌지만 상황도 상황이라 잡생각은 집어넣고 일단 좁은 문에 머리부터 밀어넣었다.




photo

"뭐..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얼떨결에 높임말이 나왔다. 들어가려고 하자마자
윤기와 눈이 마주칠줄이야.


"선도부?"
지민, 태형이 동시에 말했다.



.....아니 이렇게 가까이 앉아 있을줄은 몰랐지.
아직까지 얘기중이었나 보네.


나는 머쓱해져서 방에 들어왔다.

"저.... 다들 좀 도와주세요..."



나는 상황을 설명했다.
정국의 상태부터, 걔가 이리로 오라고 말한 것 까지.


"정국이가?"

석진이 놀라며 되물었다.


"네. 지금 안 가면 그 사람들이 정국이를 찾아낼 지도 몰라요.
빨리 가달라고 애원까지 했다고요."



"들었죠. 가요 얼른"

지민이 모두에게 말했다.



photo

"...그럼 우린 반대로 돌아갈테니까
너네는 무기들고, 곧바로 직진해. 김남준까지."


"........일단 그러자."


화해한건가?....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정국이 일은 미안하게 됐어."

"지금 도와줘서 갚으면 되는거야."

남준의 말에 지민이 대답했다.



나는 웃으며 알겠다는 남준을 뒤로 석진과 태형, 지민을 따라
정국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지?"

석진이 주변을 경계한 후 우리를 남겨두고는 집 안으로 곧장 들어갔다.



"이제 어쩌지...?"

"어쩌긴요. 선도부도 따라 들어가요."

"나...? 나 여기서 너네 도와주면 안 돼....?"




photo

"여기선 이 인원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석진형도 곧 올테니
가서 남자친구나 챙기시죠."



"....알겠어요."

나는 그 말에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무섭기도 했지만 저 사람들을 한번 믿어보고 싶었다.



"전정국!"

나는 들어가자마자 전정국부터 찾았다.
방에는 침대에 누어있는 정국과 상태를 확인중인 석진이 있었다.


"나 빨리 온거지...?"

"네. 잘했어요"

정국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리곤 애매한 말투로
말을 이었다.


"근데 난 도망가란 말이었는데 이렇게 바로ᆢ"

".....어.. 괜찮아.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왔으니까."




"이동 경로를 바꿨을거에요. 저쪽 기지로 갔다가 다시 올지도 모르겠네. 조심해요 다들."



"....밖에 다 대기하고 있어.
쟤네가 다치거나 죽기 전 까지 여기는 안전할거야.
또 이 몸으로 뭐라도 도와보겠다고 설치지 말고 얌전히 기다려 전정국."

석진이 그렇게 말하곤 내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선도부. 최대한 뒤에서 도와요. 다들 믿을만한 실력이니까ᆢ
걱정하지말고. 떨지말고."

정국이 나를 마지막으로 멈춰세워 한 말이었다.



나는 알겠다고 대답한 후 석진을 따라 그곳을 나왔다.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