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랑 술에 엄청 취하고 그냥 쇼파에서 잤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둘 다 텐션 올라가서 완전 개판이었음ㅋㅋㅋ 김지수가 다니는 회사는 제시간에 안오면 무조건 야근이래서 지수 먼저 갔다. 나도 슬슬 학교 갈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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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도착하고, 태형쌤은 평소랑 똑같으셨다.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속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이는게 중요하니까.
“히진쌤, 오늘 뭐하세요?”
“음..딱히 하는거 없어요. 왜요? 데이트 신청이라도 하게요? ㅎㅎ”
“네, 데이트신청 하려고요”
..? 농담으로 한 말이었는데 진짜였네.. 아니 이렇게 잘생기고 일잘하고 매너있고 다가진 사람이 왜 하필 나같이 볼품없는 사람을 좋아하는걸까요오..
“..어제 그 말에 대한 답변 해드릴게요..!”
“..그래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태형쌤이 아까워요. 태형쌤 너무 잘생기시고, 매너있으신 분이신데 저같은 사람이랑 만나는게 너무 아까워서요. 그리고.. 지금은 바쁠시기기도 하구요.. 죄송하지만 그냥 좋은 서로의 친구로 지내는거 어때요?”
“히진쌤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저도 나름 용기냈는데 불편해 하시면 어쩌지.. 하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최대한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나쁘지 않은 거절로 들리셨다면 다행이네요 ㅎㅎ”
“아 그리고 오늘 데이트신청”
“친구와 친구 사이로 데이트 어때요?”
“좋아요, 콜!”
“오늘 저녁에 재미있는 영화 나온다고 해서 그거 보려고 하는데, 어때요?”
“전 영화 다좋아해요 ㅎㅎ 학교 끝나고 같이 가요.”
“그럽시다. 그럼 오늘도 화이팅~!”
“태형쌤두요 ㅎㅎ”
“..여우같은 자식..”
£ 이번엔 진짜루..! 다음화에 지민이 꼭 나올거예요..ㅠ
£ 많이 늦어서 죄송해요..
£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별 5개는 사랑😁
£ 글구 오늘 생일이에요 ㅎㅎ 축하해주세요 ㅋㅎㅋ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