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돼서 상처를 주고

오해가 풀리면 마음도 괜찮아지는거야?






“내가 맛있는 닭발집 아는데, 거기 갈래?”


“응. 그러자.”










우리는 닭발집에 도착해서 닭발과 주먹밥, 계란찜을 시키고 대화를 나누었다.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둘 다 선뜻 말을 꺼내지 못했다. 우리 둘 다 사람이 많은 곳에선 자신에게 다른사람들이 관심이 없다해도 그냥 말을 잘 못해서 박지민이랑 계속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그 때 박지민이 우리 둘 사이의 정적을 깨면서 말을 꺼냈다.




“..저 히진아.”


이제 말 할 마음이 생겼어?




“..바람피던 건 맞아.”


“…”


“근데 그 사람이랑 5달 만나고 내가 헤어지자고 했어.”


“..왜?”





Gravatar“너가 그리워서. 너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




솔직히 어이 없었다? 다섯달이나 사귀어 놓고 나의 그리움을 깨달았다는게..근데 걔가 눈에 눈물이 고여서 곧 울 것 같은거야..


“..울지말고. 근데 왜 헤어지고 바로 나한테 말안했어?”


“염치없어보여서. 그리고 니가 그 사이에 다른 남자 만났을 수도 있잖아.”


“그랬구나..ㅎ”


“남친..없지?”


“..응”


“나.. 용서해주면 안돼..?”






솔직히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이 쥐똥만큼도 없다. 내가 저 박지민이라는 남자 때문에 우울증에 걸릴뻔 했는데 용서는 무슨..






“지민아.”



“응”



“오해가 풀린다고 마음의 상처도 나아지는거야..?”



“…”



“내가 진짜 힘들었던거 생각해봤어?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봤다면 용서를 빌면 안되는거 아니야..?”



“..진짜 미안해. 용서는 안빌게. 내가 진짜 미안해..”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그사이 닭발이 나왔는데,

오늘 처음으로 닭발이 먹기가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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