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좋아해 버렸다

악마를 좋아해 버렸다 Prologue

어느 날 마계에서...

천둥소리가 들렸다. 평소 마계의 날씨는 마왕의 기분을 반영하기에 마왕 앞으로 가는 악마들은 모두 조심해야 했다. 시끌시끌. 마왕 앞으로 이동하던 악마들 중 유독 눈에 띄는 한 악마가 있었다. 그 악마는 피부가 유난히 희고 눈은 깊었다. 마치 그가 보내온 세월의 아픔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가 마왕을 알현할 차례가 되었다.
그는 마왕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는 말했다. '2급악마 권순영 위대하신 마왕님 앞에 세상 모든 악을 바칩니다.' 이 악마는 말했다. 
그 순간, 마왕은 탁자를 내리쳤다. 궁 안의 모든 악마들이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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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누구 앞이라고 나타나느냐 변종아' 
내려앉은 침묵 위로 마왕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렇다 권순영은 변종이였다. 
천사와 악마가 사랑에 빠져 태어난 악마도 천사도 아닌 어떠한 존재.

마왕은 그를 싫어했다. 이 세상이 악으로 물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왕은 천사 모두를 몰아내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종으로 태어나 악마의 길을 택한 이를 내칠수는 없는 법. 마왕은 다시 평정을 되찾고 말을 이어나갔다. 
'너의 임무는?' 마왕은 물었다.
권순영은 대답했다 '천사 둘의 영혼을 빨아들였습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오직 하나의 영혼만이 더 필요합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마왕님의 악을 천사와 마계 모두에게 알릴 수 있겠지요.' 마왕은 잠시 표정이 밝아졌다 도로 어두워졌다. '그래 그럼 대천사들은 어떻게 하고? 그들이 가만있지만은 않을텐데' 순영은 방에 들어선 후 처음으로 웃었다. 
'저를 우선 인간계로 보내주시지요 마왕님, 저에게 계획이 있습니다.' 

w. YO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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