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가 호시를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점이다.
여주는 '호시'라고 하는 자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 굳이 자신의 이름을 속일 필요가 있을까? 그녀는 급히 침대에서 일어나 거울을 보았다. 여인의 표식...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희미해져있었다. 여인의 표식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대천사라는 자신의 지위를 박탈당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여주는 자신의 표식을 선명하게 만들어줄 곳인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이상한 생각이 맴돌았다. 몇일 전에 만났던 '호시'라는 사람. 그도 마로니에 공원으로 가는 길을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마로니에 공원. 영혼 탈환 의식을 치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과연 그가 악마일까?
많은 생각이 여주의 머리를 맴돌았다.
여주는 우선 의식장소로 향했다.
중간에 카페를 들렸다. 바닐라 라떼. 인간처럼 행동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간 문물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여주의 사상이었다.
달콤하고..쌉싸름했다

'쿵'
여주는 누군가와 부딪혀서 들고있던 뜨거운 라떼를
상대의 옷에 쏟아버렸다.
"괜찮으세요?"
넘어져있는 여주에게 손을 내밀며 상대가 물었다.
"아..네.."
대답하며 상대의 눈을 바라본 여주는
자신이 가장 그리워했던 사람이 그곳에 서있는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w. 유우
오늘은 조금 짧네용...
죄송해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