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우리집 갈래 ? "
" 여기 아파트 있잖아, 여기 우리 집이거든 "
" 너 많이 추워보여서 "

" 네..? "
" 우리 집 가자구 주야 "
" ... "
" ㅇ..ㅇ..ㅏ.. 싫으면 안 가도 괜찮아 "
" 아니 선배.. "
" 이 아파트 산다고요 ? "
" 응 보라 아파트 사는데 ? "
" 선배, 여긴 서울에서도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예요 "
" 아아 "
여주의 한 마디에 윤기는 걸터앉아 있었던 벤치에서 몸을 앞으로 숙여 깔깔 - 대며 웃었다.
" 선배 왜 웃어요 ? "
여주는 선배가 왜 웃는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윤기에게 물었고, 윤기가 물었다. 지금 경찰 월급으로는 여기 살기 어려울 거 같다는 얘기냐고 물었고 그에 대한 여주의 대답은 네였다.

윤기는 하얀 이를 들여내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윤기와 여주는 둘의 관계는 싹 다 잊고 즐겁게 대화하고 있었다.
" 어 월급으로 살기는 많이 어렵지 "
" 그럼 어떻게 한 거예요 ... ? "
" 여기 우리 아빠가 사주신 집이라 내 돈은 거의 안 들어갔어 "
" 헐 ... 선배 금수저구나 "
" 금수저는 아니고ㅋㅋㅋ "
" 근데 너 우리 아빠 알잖아 ? "
" 그래요 ? "
" 그 보라건설 회장 ... "
" 아 맞다! 선배 다이아수저였지 "
여주는 멋쩍다는 듯이 머리를 긁젹였고 윤기는 그런 여주를 지켜보며 웃었다. 그러더니 윤기는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아 ... 미안 ... "
여주는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있었다. 여주의 반응에 많이 당황한 건지 윤기는 연신 사과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는 얌전히 있었다.

쪽 -
" 선배 저 자꾸 꼬실 꺼예요? "
여주의 입맞춤에 많이 당황했는지 윤기는 눈을 크게 뜨면서도 방글방글 웃고 있었다.
" 여주야 우리 집 갈까? "
보너스 +
민윤기
야 정호석
개미친레전드 소식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정호석
그 개미친레전드 소식이 뭐죠
민윤기
나 여주랑 사귄다
정호석
mㅏ 진짜?
민윤기
그럼 시발 진짜지
가짜겠냐
정호석
오우 쉣;
왜 화를 내고 그래,,
민윤기
존나 행복해 어떡하지
아 미안 자기야가 나 불러
ㅂ
정호석
응 나도 꺼져주길 바라고 있었어
ㅗ
보너스 2 +
고민영
뭐냐?
너 윤기 선배랑 사귀냐?
이여주
어? 어케 앎?
고민영
호석이 오빠가 알려 줌
이여주
야 너 솔직히 호석 선배랑 사귀지
오빠라고 하는 걸 보니까 확실함
고민영
응 아니고요
이여주
아닌데 맞는데
그거 윤기 선배가 호석 선배한테만
말했는데 그 사실을 너한테 전할 정도면
사귀는 거지 개새끼야
고민영
와 엄청난 추리였어
야 이여주
이여주
? 왜유 무슨 불만이라도 ?
고민영
너는 내 카톡 프사랑 배경에 관심도 없지?
프사도 호석이 오빠고
배경도 호석이 오빠랑 찍은 인생네컷이고
심지어 디데이로 남친도 있는데
시발 넌 나한테 관심 있는게 뭐냐
이여주
난 니 프사는 연예인인 줄 알았고
배경은 호석이 오빠랑 존나 다르게 생겨서 몰랐고
디데이에 남친인데 내가 니 남친이 누군줄 알고
고민영
아 ㅇㅋ
인정하는 바 입니다
우리 자기가 잘생기긴 했지
이여주
우웩 토 나오네
고민영
너랑 윤기 선배랑 만난 것도
호석이 오빠랑 짜고 친 거 였음
이여주
ㄹㅇ?? 존나 무서운 새끼들이네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댜
오늘 글에서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드리는 거 같아요:)
사실 처음에 예상한 거 보다 이야기가 많이 산으로 가긴 했지만,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진짜 못 쓰는 제 글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ᐟ.ᐟ
